최대한 바닥을 보이자, 20평대 아파트 미니멀 인테리어

조회수 2019. 7. 18. 1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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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홈 스타일링만으로 꾸미기로 해서 가구, 소품, 빨래집게까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집중이 필요했어요"

안녕하세요:)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사내커플로 만나 4년 연애를 하고, 이제 결혼 5년 차인 신혼부부입니다.

4년 동안 30년 된 아파트 1층 신혼집에서 지내다가 올해 주택청약 당첨으로 새 아파트 26층으로 성큼 올라와 입주했어요. 꿈에 그린 신혼집을 본격적으로 꾸미고 있답니다^^
도면
신축 아파트 4Bay 구조인데요, 덕분에 채광과 통풍이 매우 뛰어나요. 현관과 복도에서 주방과 거실이 보이지 않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안방 문까지 열어두면 복도가 더 길어진 느낌이라 "이 집이 25평이라고?" 하면서 다들 놀라시더라고요.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 집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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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사랑하는 공간인 거실을 소개합니다.

무조건 미니멀! 미니멀! 을 추구하기에 '최대한 바닥을 보이자'라는 생각으로 꼭 필요한 가구와 제품으로 집을 꾸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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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맛집'이라 커튼을 뚫는 채광이 굉장해요. 암막 커튼이 싫어서 실크 커튼만 시공해 깨끗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덕분에 식사 중 TV 시청은 불가해요.
출처: <소파><액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에는 소파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침대보다도 소파에 더 힘을 주었어요. 제가 재택근무를 해서 소파에 있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소파만은 양보 못 해! 였죠.

요즘 많이 찾는다는 '아쿠아클린' 소재로 집이 미니멀해서 디자인은 조금 독특하게 선택했어요. 실제로는 우주선 느낌이 조금 난답니다. 음식을 잘 흘리는 신랑은 물티슈로 쓱싹쓱싹 잘 닦아요. 청소도 소재도 실용적입니다.

앉았을 때 종아리 부분 패드 각도가 꺾어지는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항상 직각으로 떨어지던 부분이 떠있어서 다리가 굉장히 편해요.

사실 인테리어에 있어 신의 한 수는 조명입니다. 간접등을 거실과 침실에 시공했어요. 집에 갤러리조명을 달았으니, 레일을 활용해 액자를 걸었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마음에 드는 액자를 찾아 걸었어요. 볼 때마다 너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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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잘 기르지 못해서 항상 죄책감과 좌절을 맛보고 있는데요. 그래도 거실에 대형식물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심사숙고 끝에 드라코를 선택했어요. 첫눈에 반했던 토분+스탠드까지 거실에서 이쁘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현재 3개월 넘게 아주아주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어 얼마나 감동인지 몰라요.

옆에 있는 테라조 토분에 숨은 코로키아는 현재 불안해요. 세뿌리가 있는데 두뿌리는 앙상해지고 있네요.
평택은 최근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직은 이런 자연환경이 익숙한 곳이랍니다.

미세먼지 없는 날의 전망은 카메라에서 손을 못 떼게 하네요. 그라데이션의 논, 밭, 산에 이어 힐링 그 자체인 하늘빛까지! 저녁에는 별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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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는 없지만 이쁜 아이템이 있다면 복도를 꾸며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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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 소재 소품을 모으고 있는데요, 세어보니 굉장히 많더라고요. 자잘한 물건들이 보이는 게 싫어서 곳곳에 모두 숨기고 사는데요, 라탄 수납함은 활용도가 좋아요.

밋밋한 벽은 이미 많이 한 액자는 그만! 거울을 달아 놓으니 실용적이에요. 재물과 복의 상징인 해바라기를 모티브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소품이랍니다.

또 새하얀 벽에는 감성 소품 빈티지 페이퍼로 꾸며보았어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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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거실과 주방은 사이에 복도가 이어지면서 거리가 멀어 독립된 느낌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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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요즘 대세인 타원형의 화이트 식탁으로 선택했어요. 원래는 월넛 느낌 식탁이었는데요, 친정엄마께 드리고 새롭게 장만했답니다.

온더테이블이 취미라 월넛 소재는 조명 비침이 있고 음식 색감을 또렷하게 잡을수 없더라고요. 아쉽지만 더 손이 많이 가고 더 저렴한 화이트 식탁으로 정착했습니다.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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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ㄷ자 싱크대를 너무 갖고 싶었지만, 중간에 펜트리 공간이 들어가면서 아쉽게 따로 아일랜드 식탁으로 빠졌는데요. 그래도 펜트리는 사랑이더라고요.

잘 안 쓰는 주방 가전들, 집들이 선물로 받은 3년 치 휴지, 분리수거함 등을 다 넣어두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직 많이 부족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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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5년 차에 이 아이템을 알게 되어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항상 요리 중에 뚜껑을 올려두기가 어려웠는데요, 이 제품 하나로 해결했어요. 물받이가 있어서 세척도 용이하고 뚜껑사이즈 구분 없이 쓰기 편리해요. 주방도구걸이랑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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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물건만 상판에 올려서 요리공간을 최대화 하려 노력해요.

쌀통 하나도 김치냉장고 빈자리에 쏙 들어가 1인분씩 소분해서 쓰고 있는데요, 이게 빈 곳에 들어갔을 때 쾌감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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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애정하는 그릇은 도자기 소재로 조금 무겁긴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요.

맛난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언가 맛이 덜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플레이팅도 놓칠 수 없는 살림하는 재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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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하기위해 화이트식탁으로 바꾼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쁜 디저트와 신랑이 내려준 핸드드립 커피는 세상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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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을 소개합니다.

복도에서 쭈욱 안방문까지 열면 복도가 이어져서 집이 넓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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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를 고려해 인테리어를 해요. 그래서 현관에서 대각선 위치! 그리고 침실은 간소하게 꾸몄어요.

그래서 침실은 서랍장, 침대가 전부입니다. 호텔식 협탁 침대를 너무 하고싶어서 기본 프레임 양쪽으로 조명과 선반 프레임이 있는 모델을 골랐습니다.

앞으로 아가가 생기게 되면 협탁 하나만 떼서 아가침대를 놓을수도 있고 탈부착이라 실용적인것 같아요.
출처: <라탄스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신혼의 이불은 화이트가 아닐까요? 시어서커이불로 시원한 소재가 피부에 전체면이 닿지 않아 불쾌감이 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하늘하늘 축쳐저 있지도 않아 만족하며 무더위를 잘 견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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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구스이불이 최고입니다.

호흡기가 좋지 않은 신랑이라 극세사침구는 좋지 않고 알러지 방지와 먼지 없는 침구로 몇년째 쓰고 있는데요, 색바램도 없고 너무 만족하는 침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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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물건을 항상 거실 장에 넣고 살다가 이 집에서는 깨끗하고 넓게 써보자는 마음으로 벽걸이 tv를 하면서 과감히 거실 장을 없앴어요. 물건 둘 곳이 너무 없어서 급하게 마련한 서랍장입니다.

수납공간 많고 무엇보다 다른 브랜드이지만 침대와 세트 느낌으로 너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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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물건을 올려 둔 공간인데요.

좋아하는 소품들을 하나하나 다들 모았을때 예쁠가? 많이 고민됐는데요, 밋밋했던 침실소품들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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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니빔프로젝터>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스포츠를 좋아하는 부부의 일상인 경기관람은 TV보다는 큰 스크린으로 봤을 때 더욱더 즐거운 관람이 되지 않나 싶어요. 간편하게 어디서든 핸드폰 화면 그대로 쏘아보는 재미가 좋답니다.

두 번째로 꾸민 집이라 첫 번째 보다는 실패 없는 인테리어를 하며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홈 스타일링만으로 꾸미기로 해서 가구, 소품, 빨래집게까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집중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물건을 살 때는 항상 두 번 이상 생각했고, 한번 더 생각할 때도 정말로 필요한지, 정말 사고 싶은 게 맞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꾸미면 더 좋지 않을까?'하며 집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 신랑은 이쯤에서 그만 하기를 바라지만, 자기 의견을 앞세우기 보다는 제 의견을 항상 지지해주어서 이 글을 빌려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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