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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칼퇴를 부르는 안식처, 3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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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몽실순둥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집을 꾸미는 일은 신혼부부의 첫 프로젝트 같아요. 서로의 취향과 생각을 반영해, 함께 지낼 공간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과정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행, 차박, 운동을 좋아하는 평범한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집을 꾸미는 일은 신혼부부의 첫 프로젝트 같아요. 서로의 취향과 생각을 반영해, 함께 지낼 공간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과정이니까요. 힘든 점도 있지만 의미 있는 일이었어요. 함께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멋진 기회가 되니까요.

15평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하고 최근에 32평 아파트로 이사 왔어요. 작은 집에서 아기자기하게 신혼집을 꾸미다가 창밖으로 공원 뷰가 보이는 큰 평수의 멋진 집을 갖게 되었어요. 요즘은 이곳을 꾸미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

도면

저희 집은 3층이지만 지대가 살짝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체감상 5층 높이는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베란다(발코니)와 침실 창에 공원이 보이는데요. 계절마다 공원 나무들 덕분에 매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집은 남동향으로, 오전에는 햇볕이 거실 발코니 안까지 들고 저녁 즈음에는 부엌 쪽 창문으로 석양을 볼 수 있어요. 앞뒤로 막는 건물이 없어 안에서 밖을 바라볼 때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처음 이 집을 만났을 때는 가을 단풍나무들이 보였어요. 집을 마주한 순간 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머릿속으로 자연스레 상상되며 설렜던 것 같아요. 쉼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Before 전실

현관에서 중문까지의 공간이에요.

꽤 넓은 공간이지만 알맞은 가구가 없어 방심하면 짐을 쌓아두는 창고가 될 것 같더라고요. 집의 첫인상이 되는 공간인데... 조금 더 효율적이면서 깔끔한 공간으로 구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After 전실

텅 비어있던 전실 공간에 신발과 여러 짐을 넣을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해 넣었어요.

창문 밑으로는 신발을 신는 벤치를 수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했고요.

전실에 둔 큰 거울은 외출하기 전에 차림새를 점검하는 기능적인 용도와 인테리어 효과도 준답니다.

얼마 전에 입양해 온 반려식물들과 우리 집 명패. 여기는 '실이네 집'입니다. 남편은 평생 제 하인이에요. (남편 사랑해)

Before 신발장과 중문

좀 전의 전실 공간으로 들어서면 작은 중문이 옆에 있고, 중문으로 들어오면 신발장이 보여요. 집 안에서 봤을 때 신발장과 신발을 벗어두는 공간이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이지요.

After 신발장과 중문

훤히 보이던 신발장 공간을 가리기 위해 새로 중문을 설치했어요.

기존에 신발을 벗어두던 공간은 바닥 높이를 실내 바닥 높이와 맞춰 조금 더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신발장 옆에 둔 거울은 전선 함이 들어있는 두꺼비집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했고요.

핑크색 중문과 로즈골드 거울, 화이트 신발장이 모던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것 같지 않나요?

Before 거실

도면상으로는 발코니가 있는데, 발코니 확장 공사가 되어있더라고요. 발코니 베란다 창이 약간 둥글다는 게 특징이에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과 체리색 몰딩 및 걸레받이 때문에 칙칙한 느낌이 들었죠.

After 거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인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 나무의 풍경을 살려 인테리어한 모습이에요.

공원 뷰가 잘 보이는 곳에 우드 슬랩을 두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고, 네추럴 빈티지한 느낌을 표현하려 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뷰에 포커싱을 맞춰 찍은 거실 사진.

지금은 푸릇푸릇 나무들이 우거져 있네요. 저희가 이 집을 보고 첫눈에 반했던, 가을 단풍나무 숲이 상상되시나요?

날씨가 좋으면 거실 창가에 둔 우드 슬랩 벤치에 앉아 하늘과 공원을 감상해요. 멍 때리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계절마다,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보는 게 요즘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에요.

거실에 둘 적당한 우드 슬랩을 찾기 위해 남편이랑 정말 많이 이곳저곳 보러 다녔어요. 나무가 주는 따뜻함과 고유의 나이테 및 곡선의 형태를 최대한 살린 이 아이는 우리가 제일 애정하는 가구예요.

우드 슬랩 제작 공장에 가서 직접 나무를 고르고 테이블과 벤치를 맞춰 제작했어요. 제작 계약 후 3개월 후에 만났던 것 같아요.

평소엔 이곳에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도 하는 카페가 된답니다.

회사에서 하기 싫은 일도 집에 가져와서 하면 일하는 것 같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또한 주말에는 지인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저희 집의 포인트 중 하나는 벽이에요. 거실 인테리어를 할 때 조금은 식상해진 우드 & 화이트는 최대한 피하고 싶었어요. 네추럴하고 빈티지한 연출을 위해 벽은 그레이 빛을 살려 페인트를 하기로 했어요. 먹색과 회색을 섞어 페인트를 해 거친 느낌을 줬죠. (자세히 보면 거친 느낌의 붓 자국이 드러나 있어요!)

벤치와 소파를 배치할 때도 최대한 정렬된 느낌은 피하고, 곡선적이고 빈티지한 톤으로 디자인된 가구를 선택했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 가구를 배치했어요.

거실엔 TV를 설치하는 대신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천장에 설치했어요. 덕분에 평소엔 거실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빔프로젝터로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핸드폰으로 미러링해 볼 수 있어 편해요. 집에 영화관을 들여온 느낌이에요.

Before 주방

주방 모습이에요. 검정색 부엌 벽 타일이 어두운 느낌을 주고, 주방의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었어요.

After 부엌

기존의 ㄱ자 형태의 싱크대를 ㄷ자 형태의 싱크대로 맞춰 제작했어요. 거실과 부엌의 공간이 일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져요.

인덕션을 거실 방향으로 향하게 하였고, 인덕션 위에 레인지 후드를 설치했어요.

부엌에 제작해 둔 ㄷ자 아일랜드 덕분에 요리를 할 때도 편하지만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어 따로 식탁을 두지 않아도 되어 좋아요.

부엌 뒤 발코니 다용도실에 냉장고를 두었어요. 그리고 다용도실에 있는 가구에 인덕션을 하나 더 설치해 냄새나는 음식을 만들 때는 이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요.

눈에 거슬리는 가스 배관은 행잉플랜트(호야)로 가려주었어요.

Before 서재

도면엔 침실2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에요. 방에 딸린 발코니는 이미 확장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거실에서 보이는 공원 뷰와 동일한 뷰를 갖는 곳이에요.

마찬가지로 장판과 몰딩의 색이 어두운 느낌을 주었어요.

After 서재 & 작업실

확장된 발코니 공간의 창틀 주변에 가구를 제작해 넣었어요.

거실과는 다르게 화이트 벽지를 바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원목 가구 책상과 책장을 배치해 꾸몄어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창가의 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가구입니다. 수납공간 및 책장 역할을 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해요.

때로는 이 공간에서 요가를 하기도 해요. (전 요.알.못 입니다;)

창틀에 제작한 가구가 공간 분리를 하기도 하면서 개방된 느낌을 주기도 해 좋은 것 같아요.

Before 침실

침실이에요. 세탁실로 이용되는 발코니 쪽 창은 마찬가지로 공원 뷰였어요. 하지만 안방의 창문은 불투명 유리에 촌스러운 창틀이라 바깥 풍경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 같았어요.

After 침실

창밖의 풍경을 살리기 위해 안방의 창문 디자인을 화이트 시트지를 붙여 격자무늬 틀을 넣었어요. 그리고 바깥의 풍경을 더 잘 감상하기 위해 투명 유리로 바꿨어요.

침대 머리 쪽 벽은 딥그린 색을 칠해 원하는 분위기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었어요.

아침에 눈뜰 때 보이는 파란 하늘과 나무! 그리고 영롱한 새 소리는 아침을 좀 더 상쾌하게 만들어줘요.

Before 침실 욕실

After 침실 욕실

기존의 꽃무늬 벽타일과 갈색 바닥 타일 대신 모던함과 깔끔한 느낌의 타일로 화장실을 리모델링했어요. 우연히 본 잭슨카멜레온 쇼룸을 참고해 꾸몄어요.

일상의 휴식처가 되는 우리 집

집에서 남편과 시간을 보낼 때면, 집으로 여행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요. 일상에 지칠 때,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행복을 충전하거든요. 애정으로 꾸민 집은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요즘, 서로에게 더 자주 하게 된 말이 있어요. '행복해.'

함께 꾸민 공간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 함께 마주한 저녁 시간, 소소한 일상 속에서, 더 자주 행복을 찾고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만들어가려고요.

저희 집 집들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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