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한 카페 분위기도, 수납도 놓치지 않은 집

조회수 2018. 11. 1.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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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대 / 원룸&오피스텔 / 내추럴 스타일
안녕하세요. 오늘의집에 올리는 두 번째 온라인 집들이네요. 올 여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새롭게 꾸민 제 공간을 소개하고 싶어 집들이를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대학교 때 디자인을 전공했고, 가구회사에서 6년 째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인지 예쁜 소품과 예쁜 가구들을 좋아하고 제 공간도 제 취향에 맞게 꾸미는 걸 좋아해요.
도면
새로 이사 온 집 구조는 이렇습니다! 1.5룸이고 전체 평수가 12평 정도 됩니다. 거실 겸 주방, 침실이 하나, 화장실이 있는데 혼자 쓰기엔 딱 좋은 크기인 것 같아요. 거실 겸 주방이 넓은 편이고 베란다가 있어서 짐 정리하기도 아주 좋아요.

이전 집은 복층이었어요. 복층 로망이 있어서 살아봤는데 딱 경험한 것으로 만족해요. 복층이 아닌 지금 집이 참 좋습니다(하하) 이전에 복층 살 땐 아침에 일어나서 구부정한 자세로 1층 내려가는 게 영 기분이 별로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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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거실 공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내츄럴한 카페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원목 위주의 소품으로 꾸몄어요. 소파테이블, 러그, 의자까지 톤을 맞추어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어요. 곳곳에서 산 가구들인데 서로 잘 어울려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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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는 베이지색 가죽 소파인데 좀 더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퀸사이즈 침대 커버를 씌웠어요. 가죽이라 그런지 오래 쓰면서 주름도 가고 변색도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낸 아이디어에요.

마침 사이즈도 적당하고 커버 끝에 고무줄이 있어서 덮은 뒤 고정하기도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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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튼보다 블라인드 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을 좋아해서, 이번 집에도 커튼 대신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주말 낮엔 블라인드 각도를 조절해서 그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빛을 받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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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완성은 조명이라는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저는 형광등 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명을 애용해요. 형광등은 좀 차갑고 썰렁한 느낌을 주는데, 조명을 키면 분위기도 있고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그래서 저녁에는 거실에 있는 조명을 다 켜고 생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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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파 근처에 스탠드 조명을 두었고요, 소파 맞은 편에도 작은 조명을 두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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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장에 있는 조명도 바꾸었어요, 직접! 이사 오면서 이전 집에서 쓰던 조명을 어떻게 달아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복층에서 쓰던 조명을 새로 이사 온 집에 쓰기에 적절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마침 회사 일로 모델하우스 리모델링 및 스타일링을 하다가, 메인라인 하나에 3구짜리 조명을 달 수 있는 제품을 발견했어요. 제 마음에 쏙 들어서 기존 등을 떼버리고 새로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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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소파에 앉으면 보이는 맞은 편 공간이에요. TV장이 있었는데 답답해보여서 이젤에 TV를 올려뒀어요. 인테리어 사진들을 찾아보다가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이젤 위에 TV를 올려두고 바닥에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두니,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고 내츄럴한 카페 분위기가 잘 연출된 것 같아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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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여기에도 조명을 두었어요. 조명 앞에 회갈색 소품은 아까 말했던 무드등 기능이 있는 스피커에요. 이렇게 보니 거실에 둔 조명이 꽤 많네요. 또, 캔들과 드라이플라워, 미니 화분, 좋아하는 액자를 주변에 두어서 바닥이 심심하지 않게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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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열린 리빙전시회에서 ixxi의 타일식 이미지 제품을 발견했어요. 보고 딱 마음에 들어서 바로 샀어요. 거실 벽에 걸어두니까 벽이 허전해보이지 않고 식물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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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면서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전체적인 집 분위기랑 잘 어울리도록 스위치와 콘센트도 바꿨답니다. 이것도 셀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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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위치, 콘센트는 흔하게 보이는 하얀색이었는데 여기도 톤을 맞춰서 은회색 제품으로 교체했어요.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러워보여서 좋아요. 사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디테일까지 신경쓰는 게 인테리어에서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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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셀프시공해보는 거라 괜히 전선을 잘 못 건드릴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다 하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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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디테일까지 신경쓰는 게 인테리어에서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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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주방은 카페처럼 꾸며 둔 거실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했어요. 작은 소품이더라도 가능하면 원목 제품으로 구매하고, 부엌 한 켠에도 식물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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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침실은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었어요. 거실만큼 힘을 주지 않고 조금은 흐트러져도 괜찮은,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죠. 조명 하나 키고 누우면 포근한 공간. 그래서 밝은 원목 톤에 헤드 없는 침대, 협탁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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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불을 바꾸었어요. 겨울 이불도 차분한 느낌이 들도록 짙은 초록색 체크무늬 이불을 구입했어요. 침실은 은 어떤 이불을 사용하느냐가 방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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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도 밝은 색 러그를 깔았고 작은 화분들로 과하지 않게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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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 위에는 시계, 이어폰, 안경 등 자주 쓰는 물건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정리해두었어요. 정리병이 있는지 로션들도 줄지어 두어야 마음이 편해요. 물건 뒤로는 액자를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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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많은 편이라 수납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어떻게 하면 많은 옷을 차곡차곡 잘 정리해둘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어머님께 사진 속 수납상자를 추천받았어요. 여러 개 수납박스를 쌓아올릴 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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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들은 색깔별로 행거에 정리해두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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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옷들은 베란다에 설치한 행거에 걸어두고, 자주 입는 셔츠는 현관 앞에 남는 공간을 활용한 행거에 걸어뒀어요. 자취를 한 지 꽤 됐지만 여전히 수납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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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 앞 수납장 위에도 심심하지 않게 꾸며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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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을 꾸미면서 저와 닮아가는 집을 보는 게 재미있고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오늘의집에서 집을 잘 꾸미시는 분들 사진 보면서 많이 배우는 것처럼, 제 집들이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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