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집을 찾아서, 마음에 쏙 들게.
조회수 2018. 8. 2. 10:3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30평대 / 아파트 / 북유럽 스타일
오늘의집 1boon은 오늘의집 앱에서 소개된
회원분들의 인테리어 제보로 연재 됩니다♪
제보 : 인스타그램@오늘의집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오늘의집@와니유지맘님의 온라인 집들이
안녕하세요, 현재 둘째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중인 아이 둘의 엄마이자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 이렇게 집을 신기하게 되니 신기하네요.
저희 네식구의 집은 방 3개, 거실, 주방, 욕실 2개의 구조로 된 34평 아파트에요.
저는 업체에 맡겨 현관과 욕실 2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리모델링 했어요. (아트월 철거, 조명 공사, 주방 전체 철거 후 재시공)
Before : 복도
After : 복도
엄청 긴- 복도는 아니지만 화이트로 리모델링 하고 직부등 아래 액자를 달아주니 그럴싸한 홈갤러리가 만들어졌어요.
Before : 주방
After : 거실
기존의 거실의 대리석 아트월은 모두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철거 및 실크벽지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원래는 바닥도 바꾸고 싶었지만 예산초과로 기존 마루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물건이 많지 않을 때는 넓어보이던 거실이 아이들 장난감이며 티테이블 등 잡동사니가 늘어나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배치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한 번씩 가구이동을 하며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어요.
가죽소파는 아이들 키울 때 편리하고 오염에 강해서 쓰고 있는데, 몇 년 정도 사용한 뒤 패브릭 소파로 바꾸려 해요.
커튼은 심플하고 밝은 느낌을 선호해서 거실과 아이방 커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동일하게 했고, 안방커튼은 신혼 초에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서 고른 레이스 커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항상 깨끗한 거실을 갖고 싶지만 아이를 키우면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전환 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후 한 번씩 정리정돈 하면서 가구소품 배치를 바꿔요.
그렇게 바꾸고 정리된 거실을 보며 혼자 흐뭇해한답니다. ㅎㅎ
그렇게 바꾸고 정리된 거실을 보며 혼자 흐뭇해한답니다. ㅎㅎ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각 있는 분들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SNS를 즐겨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마음에 드는 제품을 보면 해외직구를 알아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해요.
Before : 주방
After : 주방
주방은 싱크대 문 필름지 작업과 타일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자꾸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결국은 전체 시공을 하게 됐어요. (원하는 부분을 교체하려고 리스트업을 쭉 하니 그렇게 일부를 바꾸는거나 전체를 교체하는 거나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전체 벽을 타일시공 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상단부분에 굳이 타일을 붙이지 않는 것도 포인트가 되겠다 싶어서 페인트로 색을 넣는 걸로 마무리 했어요.
그리고 불필요한 오븐, 식기세척기를 모두 없애고 대신 그 공간을 모두 수납공간으로 대체했어요. 상부장이 없는 주방을 만들고 싶었던 만큼 시공 때 다른 곳에서 수납공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죠.
그리고 불필요한 오븐, 식기세척기를 모두 없애고 대신 그 공간을 모두 수납공간으로 대체했어요. 상부장이 없는 주방을 만들고 싶었던 만큼 시공 때 다른 곳에서 수납공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죠.
(냉장고는 주방 안쪽에 위치한 자리에 뒀어요.)
요즘에 우드, 라탄소재를 많이 쓰시는데 흰색 타일과도 잘 어울릴 듯 하여 그런 소재의 소품들을 많이 구입했어요. 아무래도 전체적인 소품에 통일감을 주면 물건이 많이 나와있어도 번잡스럽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좋아하는 물건들이 많아서 집에서 주방을 가장 좋아해요.
좋아하는 물건들이 많아서 집에서 주방을 가장 좋아해요.
Before : 주방
After : 주방
식탁을 좀 넓게 쓰고 싶어서 처음 인테리어 시작할 때부터 이 공간은 다 철거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원래 있던 서랍장과 선반을 설치하고 큰 사이즈의 테이블을 이 곳에 두고 쓰고 있어요. 수납공간을 없앤 거지만 다른 곳에 붙박이가 몇 개 더 있어서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After : 침실
침실은 최근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첫째와 아빠의 방이 됐어요. 저는 둘째랑 거실에서 지내고 있고요. 둘째가 좀 더 크면 범퍼침대를 정리하고 패밀리 침대로 바꿀지 고민하고 있어요.
침대 옆 벽조명은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조명이에요.
잠들기 전 천장조명은 끄고 이 조명만 켜두고 있는데 저는 물론이고 첫째도 이 조명을 굉장히 좋아해요.
침대 맞은편에는 간단한 옷가지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과 협탁이 있어요. 침대가 높은 편인데 3단 서랍장 위에 TV를 올려두니 시선 높이가 딱 맞아서 좋아요.
신혼 때 대부분의 가구를 한샘 가구점에서 샀어요. 침대 역시 마찬가지인데 크게 고민 없이 산 거라서 둘만 쓸 땐 괜찮았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높은 침대 보다는 매트리스 하나만 놓고 살고 싶어졌어요.
이제는 아이가 둘이라서 어떻게 침실을 바꿔야 다 같이 여기서 안전하게 꿀잠을 잘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이제는 아이가 둘이라서 어떻게 침실을 바꿔야 다 같이 여기서 안전하게 꿀잠을 잘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복도
다음은 아이방이에요.
아이방 꾸미는 건 인스타그램을 보며 많이 배웠어요. 특히 해외 피드를 눈여겨 보면서 하나하나 제품정보를 얻어 해외직구를 하다보니 지금의 방이 완성됐네요.
모든 벽이 한 가지 톤이면 단조로울 것 같아서 포인트로 벽을 꾸밀 수 있는 키즈 스티커를 찾다가 해외피드에서 우연히 이걸 발견했어요!
바다 속 동물과 하늘을 떠다니는 배를 보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어 갈 것 같아요.
다른 많은 소품들도 인스타 피드를 보다가 제품정보를 얻어서 산 것들이에요.
이 방은 마지막 방이에요. 사진은 없지만 한쪽 벽면에는 책장과 컴퓨터 책상이 있고 맞은편에는 수납장이 있어요.
기존에 쓰던 옷장을 갖고오는 것만 몇 십만원 든다고 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아이방에 있는 드레스룸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어요. 안 입겠다 싶은 옷은 과감히 버리고 정리하니 다행히 수납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요.
기존에 쓰던 옷장을 갖고오는 것만 몇 십만원 든다고 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아이방에 있는 드레스룸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어요. 안 입겠다 싶은 옷은 과감히 버리고 정리하니 다행히 수납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요.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작은 방에 있는 수납장 위에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진열했어요. 이사하면서 포기한 옷장 때문에 부족한 수납공간은 작은 수납장을 구입해서 해결됐어요.
인테리어 소품을 모으는 게 취미인지라 수납장 위에 소품을 놓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꾸며봤어요.
인테리어 소품을 모으는 게 취미인지라 수납장 위에 소품을 놓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꾸며봤어요.
우리가족이 먹고, 자고, 노는 곳. 그래서 집은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이에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쁘고 행복했어요. 첫번째 집은 새 집이라는 것 때문에 거의 손을 못 대고 그냥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사할 때 새 집 보다는 리모델링 가능한 집을 염두에 두고 찾아봤어요.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정리해야 할 게 많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쁘고 행복했어요. 첫번째 집은 새 집이라는 것 때문에 거의 손을 못 대고 그냥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사할 때 새 집 보다는 리모델링 가능한 집을 염두에 두고 찾아봤어요.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정리해야 할 게 많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