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복작, 귀여운 변화가 눈에 띄는 19평 신혼집

조회수 2018. 6. 26.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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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대 / 아파트 / 내추럴 스타일

처음에 집을 알아볼 때 이 구조와 똑같은 구조의 다른 집도 봤는데 지금 집에 파벽돌로 된 부분이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이 곳으로 계약하게 됐어요. by 오늘의집@혜링링

안녕하세요, 8년차 직장인이자 결혼 3년차의 새댁 아닌 새댁입니다. :)

저희집은 19평 아파트로 방 2개가 넓게 빠져있고 거실과 복도가 연결된 구조의 집이에요. 처음에 집을 알아볼 때 이 구조와 똑같은 구조의 다른 집도 봤는데 지금 집에 파벽돌로 된 부분이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이 곳으로 계약하게 됐어요.
Before : 거실
이 파벽돌을 잘 살려서 제가 좋아하는 원목의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기로 했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After : 거실
소파는 원목에 잘 어울리는 패브릭 소재를 골랐어요. 푹신하고 패브릭인데도 때가 잘 안 타서 좋아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저희는 둘 다 TV 보다 잠 드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금요일, 토요일엔 늦게까지 TV 보다가 잠들고 싶어서 거실에 이불 깔고 거실취침을 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TV 보면서 밥 먹는 것도 좋아해서 식탁 대용으로 쓸 큰 거실테이블을 샀어요. :)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한 번은 SNS를 하던 중에 난방텐트라는 걸 알게 됐어요. 난방효과가 좋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효과보다는 집에서 캠핑하는 느낌이 내고 싶어서 샀어요.

캠핑 느낌을 내고 싶은 날에는 펼치는데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본래의 기능인 난방효과 역시 뛰어나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이 사진이 가장 최근의 거실모습이에요. 기존 침대에 있는 매트리스가 하드한 타입이라 폭신한 메모리폼의 매트리스를 샀거든요. 새로 산 매트리스는 거실에 두고 거실을 원룸처럼 만들어보자! 해서 이렇게 됐어요. (하하)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제가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어떤 공간이든 그 곳에 꽃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그래서 집 곳곳에 꽃을 두고 자주 꽃을 바꿔주는 편이에요.
Before : 주방
Ing : 주방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After : 주방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어 있어서 냉장고로 조리대 시야를 가렸어요. 답답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니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생긴 것 같아서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그리고 냉장고 옆 거실쪽으로 공간이 남아서 테이블을 두기도 하고, 암체어를 두기도 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여러 잡동사니 보관을 위해 주방 복도에 수납장을 하나 세워뒀어요. 작은 집일수록 수납공간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오래된 아파트라 상하부장 색깔이 상아색?에 가까워서 화이트로 페인트 칠했어요. 체리색이었던 상판은 친척동생과 함께 2시간 동안 대리석 시트지로 작업해서 바꿔줬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집 꾸밀 때 찾아본 수많은 인테리어 사진에서 상부장 없이 선반에 그릇이 나열 된 집들을 보면서 꼭 그런 주방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참지 못 하고.. 상판을 떼어내고 선반을 설치, 원하던 주방을 만들었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남편은 그 많은 그릇을 다 어디에 두려고 하냐, 청소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하면서 말렸지만.. 꿈의 주방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웃음)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까페 느낌 나는 주방을 갖게 돼서 주방에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답니다. :)
Before : 침실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꽃을 좋아하는 새댁의 침실엔 꽃이 가득하답니다. (하하) 베개도 꽃무늬, 액자도 꽃!

그리고 핑크색 벽에 어울리게 서랍장과 침구 역시 핑크로 꾸몄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침대 옆에 있던 전신거울을 침대 맞은편으로 옮겨봤어요.

역시나 꽃밭인 침실이에요. ㅎㅎ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허전했던 벽엔 선반을 달아봤어요. 선반 하나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게 느껴지죠?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침대 옆에 좌식탁자와 빈백을 뒀어요. 빈백에 앉아 조리퐁 먹으면서 핸드폰 하면 얼마나 편하게요~ ㅎㅎ 작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봄이 다가오면서 핑크색 침구로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고 2018년 컬러인 연보라색 베개를 포인트로 뒀어요.

그리고 신혼집에서 빠질 수 없는 웨딩사진도 머리맡에 달아봤습니다.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얼마 전엔 새로운 옷장이 생겼어요. 침실분위기도 바꿔볼 겸 옷장을 침실로 가져오고 침대 위치도 바꿔줬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옷장이 오기 전에는 화장대가 침실에 있었는데요, 옷장이 들어오면서 화장대는 드레스룸으로 옮겨 갔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침대는 원래 헤드가 있던 제품인데 분리가 가능해서 요즘은 분리해서 쓰고 있어요. 헤드를 분리하니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훨씬 깔끔하고 방이 넓어보여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After : 드레스룸
제 옷은 사진 속 옷장과 행거에 보관하고 있고, 신랑 옷은 화장실 옆의 붙박이장과 침실에 있는 옷장에 보관해요. (지금 입지 않는 옷들은 박스에 넣어 드레스룸에 딸린 베란다 붙박이장에 넣어두고 있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침실에 있던 화장대는 이렇게 드레스룸으로 왔어요. 상판을 자유롭게 좌우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 이 방에 맞게 살짝 바꿔줬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화장대가 있던 자리에는 원래 책상이 있었어요. 여기서 노트북도 하고 그랬는데 집에서 컴퓨터, 노트북을 하지 않게 되면서 치워버렸어요.
Before : 욕실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After : 욕실
기존엔 욕조가 있던 욕실이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아이를 씻길만한 사이즈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욕실 리모델링 하면서 욕조를 뺐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그런데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반신욕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이동식 욕조를 발견해서 바로 구매했어요. 플라스틱이라 가볍고 성인 1명이 들어가기엔 충분한 사이즈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욕실은 다른 곳보다 변화를 주기 어려운 곳이라 액자 정도만 바꾸면서 분위기를 달리 하고 있어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여분의 두루마리 휴지 같은 걸 올려두기 위해 화장실 옆에 사다리 선반을 뒀는데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문의를 많이 받았어요. ㅎㅎ 인테리어 포인트로 훌륭하고 물건을 정리하기에도 아주 실용적이라 좋아요.
출처: 사진 속 가구소품 정보
저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우리에게 맞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그 과정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요. 그래서 '완성'이란 생각도 없어요. 그냥 그때그때의 우리에게 맞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집이 가장 편안하고 아늑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집을 사랑하고 가꾸면서 살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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