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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15년 된 18평 빌라를 신혼집으로 #리모델링

10평대 / 빌라&연립 / 내추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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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1boon은 오늘의집 앱에서 소개된

회원분들의 인테리어 제보로 만들어집니다♪  

제보 : 인스타그램@오늘의집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이자 결혼 1년차 새댁인 미논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말이나 여유로운 시간에 집에서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집순이에요. 늘어지게 잠을 자다 일어나서 맛있는 음식 먹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

이 집은 15년 정도 된 빌라로 온통 체리색 가득한 낡은 집이었지만, 두 사람이 시작하기에 딱 좋은 평수와 아늑함에 리모델링 후가 기대되는 집이었어요.

단, 기존의 구조는 유지하되 최대한 넓어보일 수 있게 컬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화이트톤을 베이스로 넓어보이게 했고, 원목가구와 소품 패브릭 제품을 많이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회사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집이니까 아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집을 꾸민 것 같아요.

BEFORE :: 현관

AFTER :: 현관

현관문에는 남편과 함께 다녀온 여행지의 마그넷을 모아뒀어요. 6년의 연애기간, 그리고 1년의 신혼기간 동안 다녀온 곳들을 여기서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언젠가는 현관문 전체를 빼곡하게 채우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더 열심히 일해야겠죠? (주륵)

현관 양 옆 벽체 길이가 맞지 않아 신발장 폭에 맞춰 선반장을 추가로 세웠어요. 평범하고 하얀 가벽 보다는 원목느낌의 선반이 바닥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지금 같은 디자인의 선반장을 세우게 됐어요.

인테리어를 앞두고 SNS에서 여러 예쁜 집들을 참고했는데 그 중 현관 타일에 집 호수를 적어놓은 사진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인테리어 대표님이 열심히 고생해주신 덕분에 만족스러운 현관 포인트가 됐어요.

BEFORE :: 거실

AFTER :: 거실

작은 집엔 매입등 시공이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집도 작은 평수라 가구와 포인트 소품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최대한 심플하게 시공했어요. 매입등 조명마다 조도 차이를 줘서 기분에 따라 조명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그리고 헤링본 바닥은 리모델링 과정 중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작은 집인데 바닥을 헤링본으로 하면 더 좁아 보일까 걱정했는데 막상 완성되고 보니 헤링본의 사선 느낌이 집을 더 넓게 보이게 해줘서 다행이다 싶어요. 특히 모든 문턱을 없애면서 전체 헤링본 마루를 시공한 건 신의 한 수였어요.

소파는 따뜻한 느낌을 위해 패브릭 소파를 선택했어요. 패브릭 소파가 여러모로 관리 부분에 고민이 많아서 소파 커버 전체가 세탁 가능한 제품 중 비교한 끝에 지금의 제품을 고르게 됐어요. 이 소파는 전체 세탁은 물론 나중에 다른 컬러의 커버로 바꾸기도 쉽더라고요.

소파와 더불어 암체어도 놨는데 이건 제가 조금 욕심 낸 부분이기도 해요. 작은 거실에 암체어는 무리일수도 있지만 따뜻한 공간의 무게감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만족스러워요.

저희는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걸 좋아해서 소파테이블을 식사까지 가능한 사이즈로 알아봤어요.

이건 상판과 철제다리를 원하는 색상/재질로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 나중에 집 분위기에 맞게끔 바꿔주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됐어요.

베란다는 확장을 하고 싶었지만 예산의 한계로 폴딩도어를 설치해서 확장의 느낌만 살렸어요.

폴딩도어가 단열효과가 뛰어나서 겨울철 난방에도 효과를 보고 있고, 날이 좋을 땐 활짝 열어두면 확장한 듯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좋아요. 다만 열고 닫는게 조--금 귀찮다는 것?^^;

집에 창고가 별도로 없어서 베란다를 반으로 쪼개서 문을 설치했어요. 문 안 쪽 공간은 세탁실 겸 창고로 사용하고 있어요.

문을 설치하기로 했을 때 이 때다 싶어 좁은 집에서는 해볼 수 없던 웨인스코팅, 망입유리 등 모든 로망을 이 문 하나에 쏟아부었어요. 하하

이 곳 바닥도 헤링본 스타일로 했어요.

저희는 가구가 많지 않아 수납이 여전히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우선 창고로 사용하고자 만든 이 세탁실에라도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서 철제선반을 셀프로 설치했어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건 세탁기가 아니라 건조기인데요. 방진 발판을 달아 층간소음을 줄이고 건조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신경 썼어요. (세탁기는 다른 곳에 있어요!)

주방은 원래 ㄱ자 주방이었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ㄷ자로 바꿨어요. 리모델링 하면서 지저분 해 보일 수 있는 주방가전을 최대한 감추는데 중점을 뒀어요.

덕분에 오븐이나 전기밥솥 등 다양한 물품 등이 거실 뷰에서 보이지 않아 깔끔한 주방이 됐어요.

대신 아일랜드 식탁을 식사 때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식사는 주로 거실에 있는 소파테이블을 이용하고, 손님들이 놀러와도 대부분 소파테이블에서 해결하고 있답니다.

아일랜드 테이블 옆 공간에는 선반을 설치해서 와인잔과 핸드드립 용품 보관, 그리고 좋아하는 소품을 디피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여러 소품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보다는 눈에 띄는 포인트 소품 하나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는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주방 조명도 마찬가지인데요, 화이트/원목과 더불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골드소재를 선택해서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사진 오른쪽 아래를 보시면 세탁기가 살짝 보이는데요, 노후된 아파트나 빌라는 겨울철 동파로 인해 베란다 세탁기 사용이 힘들거든요. 이 부분을 고려해서 세탁기를 주방에 설치하게 됐어요.

주방 뒤쪽에 보이는 이 선반장은 인테리어 대표님의 깜짝선물이에요. 공간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써주신 대표님께서 저희 집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완하고자 신발장 뒷편으로 이렇게 원목 선반장을 시공해주셨어요.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저희 집의 인테리어 포인트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화이트 상하부장과 타일, 상판까지. 올화이트라 집에 놀러오는 지인들도 관리하기 괜찮겠냐고 묻는 주방이에요. 다행히 (?) 주방을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라서 유지가 가능하답니다.

모든 재질이 무광이라서 관리하는데 난이도가 있긴 하지만, 요리 후 인덕션과 타일 부분은 바로바로 닦아주면서 신경쓰고 있어요.

BEFORE :: 침실

AFTER :: 침실

침실은 밝은 원목소재가 주를 이루는 거실과 다르게 차분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때문에 어두운 네이비톤의 포인트벽지 시공을 했죠.

대신 거실과 통일감을 잃지 않기 위해 골드소재나 원목가구를 배치했어요.

화장대 거울은 원래 화장실 거울로 쓰려고 해외직구로 구입한 건데 막상 받아보니 화장실 벽에 맞지 않는 사이즈라서 안방으로 오게 됐어요. 근데 꼭 화장대랑 세트처럼 너무 잘 어울려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품 중 하나에요.

화장대 위 골드 직부등은 메이크업용 조명이에요.

다음은 기분이 화사해지는 화장실이에요.

화장실이라고 해서 꼭 칙칙한 분위기일 필요는 없잖아요! 누군가에게는 유치한 스타일일지 몰라도 화이트/핑크/골드톤을 조합해서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저희집에 포인트가 되는 공간을 뽑아보라고 하면 바로 화장실이 아닐까 싶어요. :)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는 작은 방은 슬라이딩 도어 시공을 했어요. 여닫이 문은 낭비되는 공간이 있는데 슬라이딩 도어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집이 더 넓어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좁은 방이라면 슬라이딩 도어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희 옷이나 침구는 전부 이 붙박이장 안에 들어있어요. 처음엔 넉넉한 편이었는데 살림살이가 늘어나니 조금은 버거워지네요. 다른 수납공간을 어떻게 늘려야 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쉬는 날에는 아로마 디퓨저를 틀어놓고 음악을 듣거나 집안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식물들을 살펴요. 관심과 정성을 쏟는만큼 더 건강하게 자라는 식물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요.

집이란,

집은 하루의 노곤함을 풀어줄 수 있는 우리만의 쉼터에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는 아무리 평범한 일상이라도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소박하지만 우리 가족에게 의미가 있는 것들로 이 집을 가득 채우며 살아간다면, 훗날엔 더 넓은 집에서 온라인집들이 시즌2를 작성하고 있지 않을까요? ㅎㅎ by 인스타@mindori_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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