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죠?

그때는 교복 입는 것이 정말 싫었는데, 학생이 아닌 지금은 왜 이렇게 교복이 입고 싶은 걸까요?

다시 18세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교복 입은 소녀들이 나오는 영화를 모아봤어요~!

먼저,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을 볼게요.

아키라(고마츠 나나 분)는 고교 여자 육상 신기록을 보유했을 정도로 달리기에 재능 있는 소녀였죠.

하지만 연습 중,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심한 부상을 입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듣게돼요.

절망에 빠진 아키라는 병원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가 비 오는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봐요.

이때 점장 콘도(오오이즈미 요 분)가 주문을 받기 위해 다가오고, 아키라는 재활 훈련 대신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선택해요.

이곳에서 일하며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콘도에게 빠진 아키라는 다시 한번 달릴 의지를 불태우게 돼요.

마흔 넘은 아저씨와 여고생의 로맨스가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콘도의 착한 마음과 순수한 미소 때문!

육상 소녀답게 아키라는 콘도에게 열정적으로 직진하며 여성스러움을 어필해요.

컨실러로 잡티만 깨끗하게 정돈하고, 컬러 립밤을 발라 청순함을 강조, 조금은 어른스러워 보일 수 있게 향수까지 뿌린 아키라. 과연 콘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1 싱싱한 향초로 둘러싸인 풍성한 장미 향을 느낄 수 있는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 50ml 12만 4천 원.
2 얼굴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불어넣는 지방시 뷰티의 멀티 로즈 퍼펙토 #N01 퍼펙트 핑크 2.2g 4만 8천 원.
3 가벼운 BB크림 제형으로 뭉치거나 들뜸 없이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한스킨의 블레미쉬 커버 컨실러 12g 1만 2천 원.

두 번째는 <와일드 차일드>에요.

부자 아빠 밑에서 제멋대로 살던 파피(엠마 로버츠 분)가 영국에 있는 기숙학교로 강제 유학을 가면서 영화는 시작돼요.

첫날부터 학생회장 해리엇(조지아 킹 분)과 기싸움을 벌이며 학교에서 퇴학당해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계획을 세우는 파피.

안하무인 자세로 학교를 들쑤시던 그녀는 해리엇이 뿌린 오물을 뒤집어쓰게 되고, 룸메이트들의 도움을 받게 돼요.

이를 계기로 파피의 퇴학당하기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된 친구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며 파피는 더 이상 퇴학 프로젝트가 필요 없게 되죠. 하지만 과거 룸메이트를 욕하던 메일이 공개되며, 위기 봉착!

미국 LA에 있는 그녀의 방을 떠올리면 알 수 있듯, 파피는 핑크 덕후예요. 핑크 립스틱과 블러셔를 동시에 발라도 촌스럽지 않은 이유는 희고 깨끗한 피부를 지녔기 때문!

평소 핑크를 즐기지 않더라도 찾아보면 립스틱 하나는 가지고 있을 거예요.

입술에 바른 핑크 립스틱을 볼에도 콕콕 찍어 스펀지로 펴 발라보세요. 파피처럼 사랑스러운 톤온톤 핑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1 서로 다른 색의 꽃이 만개한 빛나는 무지개 정원을 연상시키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아모 페라가모 플라워 풀 오 드뚜왈렛 50ml 11만 3천 원.
2 누드, 소프트 코랄, 딥 로즈 컬러로 구성된 멀티 블러셔는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블러셔 드 로제 8.7g 1만 7천 원.
3 벚꽃을 연상시키는 밝은 웜 핑크 컬러 립스틱은 맥의 붐 붐 블룸 컬렉션 립스틱 #츳츳 3g 3만 3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