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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가 쏙 빠진다는 아이돌물을 마셔봤다

조회수 2019. 8. 8.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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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만에 붓기가 쫙 빠져? 이거 실화?
마시기만 하면 부기가 쏙 빠진다고?
시작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On Style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에서
헤어 살롱 내 목격담을 이야기한 것.
곧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걸 그룹 핫플레이스가 실제로 마시는 걸 보여줬다.
에프엑스의 루나, 애프터스쿨의 레이나 역시
‘아이돌 물’을 마신단다.
대체 이 아이돌 물이 뭐길래 난리일까?
출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캡처
녹차 티백 1개를 우린 500ml 물에
설탕 두 스푼과 레몬 조각을 넣으면 끝!
이렇게 간단한 물을 마시면 부기가 빠진다니
바로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의심 많은 에디터,
아이돌 물을 제대로 파헤쳐보니
원리는 그럴싸하더라.
녹차의 폴리페놀과 카테킨
성분은
이뇨 작용을 돕는데,
설탕과 비타민 C를 첨가하면
흡수율이 최대 3배 높아지면서
노폐물 배출로 인한
부기가 제
거된다.
출처: 유튜브-루나의 알파벳
이런 다이어트라면 늘 할 수 있겠다.
설탕과 레몬의 양을 조절하니 매번 새로운 맛이다.
계속 배출되니까 하루 2L를 마시기가 쉽다.
녹찻물에 레모나 한 포를 털어넣어도 효과 만점!
발포 비타민 타블렛을 활용하면
먹는 재미가 배로 늘어난다.
차가워도 따뜻해도 다 먹을 만하다.
결과는 놀라웠다.
땡땡 부은 얼굴에서 쌍꺼풀 라인이 진해지고,
눈이 커졌다. 아이라인을 그리는데
눈 크기가 달라진 것을 체감했다.
불과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살이 확 빠지지는 않았지만,
얼굴 크기가 줄어들어 몸무게를 쟀다.
수분이 빠져나간 딱 그만큼 빠져 있다.
아예 분말을 팔기도 하는데, 워낙 제조가 쉬워
굳이 구입까지는 하지 않고 부지런히 만들어 먹었다.
출처: 온스타일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
즉각적인 효과에 놀라 줄기차게 마셨다.
계속 화장실을 갔고,
점차 단맛에 익숙해져 설탕 비중을 늘렸다.
그런데 설탕을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는 걸까?
찾아보니 하루 평균 권장 섭취량의 20배를 초과했더라.
수분만 빠지고, 쓸데없는 탄수화물을 채우고 있었던 거다.
카테킨이 압축된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을
비타민 C와 먹으면 물배를 채우지 않고도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단, 먹으면 도로 돌아온다.
그게 문제다.
일단 아이돌 물에
도전하려면
자기 객관화가
좀 필요하다.
부기인가?
살인가?
전자라면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후자라면 효과가 미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에디터는
후자였기에
이번 다이어트도 별 소득은 없었다.
출처: MBC <MBC NEWS>
단, 사진 촬영을 하거나
중요한 자리를 앞두고
단기간 바짝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은 분명하다.

올 여름, 바짝 부기를 빼야한다면
밑져야 본전인 셈 치고
한 번쯤 마셔봐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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