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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러', '워커밸', 2019 트렌드 반영한 경제신조어 2탄

조회수 2019. 3. 19.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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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분석한 2019년 떠오르는 경제신조어를 소개합니다.

지난 1탄에서는 #홈코노미 #나나랜드 #뉴트로 키워드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편에 이어 알아두면 좋을 신조어를 준비했는데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죠?


컨셉러
Concept+er

최근 소비시장에는 '컨셉러'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성능보다는 컨셉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것입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물품을 구매합니다. 또한 재밌는 컨셉사진을 찍거나 특이한 인테리어가 있는 카페를 찾는 등 테마가 뚜렷한 소비를 하기도 합니다. 

워커밸
worker+customer+balance

'워커밸'은 직원(worker)과 손님(customer) 사이의 균형(balance)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감정노동을 하는 근로자들이 당하는 '갑질'이 이슈가 되며 직원이 고객을 친절하게 응대하는 만큼 고객도 매너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산업안전보건법 제26조 2(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조치)’이 신설되면서 워커밸을 더욱 중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카멜레존
Chameleon+Zone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마치 카멜레온처럼 공간의 성격을 바꾸는 '카멜레존'도 올해를 이끌 소비트렌드입니다. 직장인이 많은 곳에 있는 편의점 구석이 카페로 변신하거나, 낮에는 서점이었던 곳이 밤에는 술집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필(必)환경시대

커피숍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등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소비자들도 플라스틱 아웃 캠페인에 동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必)환경시대'는 환경을 배려하는 친(親)환경이 아니라 이제는 다같이 살기위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필수적 환경시대라는 의미입니다. 기업들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재생 포장지나 포장을 줄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해년에는 ‘나'를 위한 소비뿐만 아니라 너와 나의 '공존'을 위한 트렌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잘 조화가 된다면 내가 만족하면서도 우리가 더 행복할 수 있는 소비가 될 수 있겠죠. 여러분은 어떤 소비를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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