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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역대급 수익률 11.3%, 2019년 73조 벌어

조회수 2020. 2. 28. 09: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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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수익률이 11.3%, 수익금 73.4조 원으로 1999년 11월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민연금기금 두 자리 수익률 : 2019년(11.31%), 2009년(10.39%), 2010년(10.37%)

<2019년도 국민연금 수익금의 규모>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액 국민연금 지급액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1.5배 3.2배 1.6배

특히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금 73조 4천억 원은 국민이 낸 보험료(47.8조 원)의 1.5배에 달하는 높은 수익을 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 지급액의 3.2배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의 1.6배의 수준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97.9조 원 늘어난 736.7조 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수익금은 367.5조 원으로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2019년도 국민연금 수익률이 11.3%에 이르는 것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가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금융부문의 운용 수익률은 11.33%이며,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이 12.58%, 해외주식이 30.63%, 국내채권이 3.61%, 해외채권이 11.85%, 대체투자 자산이 9.6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은 연도말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 소식에 고무된 글로벌 증시 상승세 및 환율의 영향을 받아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국내주식 역시 반도체산업 등 수출기업의 실적회복 기대로 증시가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의 두 자리 수익률 달성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기금규모 1,000조 원 시대에도 안정적인 기금 관리를 위하여 기금운용본부의 역량 강화 및 장기적 운용성과 향상에 집중하여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용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https://fund.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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