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기여에 따라 연금을 분할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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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연금액 형성에 대한 전 배우자의 기여를 반영하고, 이혼 배우자의 노후 빈곤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할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할연금은 노령연금 수급권자와 이혼했을 때 가입기간 중 혼인기간 동안 정신적·물질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고려하여 노령연금액의 일부를 분할해 이혼한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와 5년 이상의 혼인관계를 유지하였다가 이혼한 경우,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지급받는 연금액 중 혼인 기간에 해당하는 연금액의 1/2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분할비율 별도신청 시 연금액 비율이 조정됩니다.
1국민 1연금 인식이 확산되지 않았을 당시에는 가정에 주 소득자에게만 연금이 발생하여 이혼한 배우자의 경우 실질적인 노후준비가 부족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는 분할연금제도를 활용함으로써 불안정한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1월 기준 분할연금 수급자 비율을 보면 남성이 11%, 여성이 89%로 압도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남성 수급자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분할연금은 전업주부로 생활한 여성, 출산크레딧은 출산을 한 여성만 신청할 수 있는 것인지 하는 부분인데요. 앞선 분할연금 뿐만 아니라 크레딧 제도 또한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분할연금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국민연금 콜센터 국번없이 1355 또는 가까운 지사로 전화하시어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