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준비하는 2명 중 1명, 국민연금으로 준비한다?

조회수 2018. 4. 13.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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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통계에서 여러분은 어떤 점을 찾으셨나요?


전국의 13세(만 나이 기준, 이하 동일) 이상 약 3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인데요. 노후준비와 관련된 시사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노후준비, 빠를수록 좋다. _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 소폭 증가


19세 이상 인구 중 65.4%가 노후준비를 한다고 응답했는데, 2년 전에 비해 0.1%p 소폭 증가한 수준입니다. 주된 노후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53.3%, '15년 대비 2.8%p↑)이 가장 많았습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30∼40대는 절반 이상이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지만 정작 50대에서는 54.4%가 「준비 능력이 없어」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39세 56.3% / 40~49세 52.8% 54.6%)

따라서 복리효과를 볼 수 있는 30∼40대부터 재무적인 노후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생애소득이 비교적 높은 40대에 소비지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녀 교육비(17.9%, 통계청 ‘가구주 연령별 가구당 가계수지’, 2016)를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후생활은 장기레이스, 긴 안목으로 더 먼 미래를 준비해야


60세 이상 고령자 세 명 중 두 명(69.9%, ’15년 대비 3.3%p↑)은 「본인 및 배우자」가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녀 또는 친척」이나 「정부 및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는 비율이 높아졌는데, 근로능력 상실과 의료비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 60~70대는 「근로․사업소득」, 80세 이상은 「연금․퇴직급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노년기 중에서도 노년 초기에는 근로 등을 계속 이어나가며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있는 60대 이상 중 52.7%는 소득수준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퇴직급여에 대한 의존도가 올라가는 노년 후기는 평균 수명의 증가에 따라 그 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노후소득 마련을 위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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