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게임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회수 2021. 4. 12.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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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 보이냥?"

출처: 김이슬 님 제공(이하)

[노트펫] 컴퓨터 게임 중인 집사의 모니터 앞에서 눈빛을 보내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루루'와 '라라'의 집사 이슬 씨는 SNS에 "앞에서 떠나지 않아.. 애들보느라 이 판 졌다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집사야 선택해, 우리야 게임이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니터 앞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루루(왼쪽)와 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게임이 한창인 이슬 씨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루루와 라라.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자꾸 다른 데만 볼 고양?")

과묵하게 입을 닫고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강렬한 눈빛만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존재만으로도 남다른 냥이들의 꽃 미모 때문에 집사의 집중력은 점점 흐트러지고.


결국 집사는 게임에서 지고야 말았다는데.

(존재감 뿜뿜하며 꿀잠 중~)

해당 사진은 4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주인장들이 집사 게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듯", "그래도 얌전하네요. 우리 고양이는 궁디로 마우스 누르고 발로 키보드 막 눌러요", "'우리가 두 시간만 하랬자나옹~' 하는 것 같네요", "아 너무 귀엽네요. 게임은 졌지만 냥이들 사랑하는 마음은 우승하신 걸로"라며 귀여운 냥이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사이 좋은 형제 Feat.오고 가는 그루밍 속에 싹트는 우정)

"저희 고양이들은 제가 컴퓨터 방만 가면 문밖에서 운다"는 이슬 씨.


"그래서 문을 열어주자 모니터 앞에 한 마리가 자리를 잡더니, 나머지 한 마리도 더 올라와 둘이 나란히 앉아 저렇게 쳐다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형아 너어는 정말 그레이 색이야!!!")

이어 "결국 게임은 졌고, 컴퓨터 끄고 애들이랑 놀아줬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2살 루루와 1살 라라 형제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슬 씨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슬 씨는 "과거 루루가 복막염 판정을 받았었는데, 오랜 치료 끝에 완치가 됐다"며 "1년 전 치료가 끝났는데, 큰 병을 앓고도 잘 지내주고 있어서 정말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라라도 큰 병 없이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며 "건강한 게 최고!"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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