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친구를 따듯하게 해주고 싶었던 강아지의 돌발행동

조회수 2021. 1. 15.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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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샤워?'

[노트펫] 눈사람 친구를 따듯하게 해주고 싶었던 강아지의 돌발행동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히로시'의 보호자 지성 씨는 SNS에 "눈사람친구 따듯하게 해주고 싶다 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칭구야, 날도 추운데 왜 거기 혼자 서 있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길 산책을 나선 히로시의 모습이 담겼다.


온통 하얗게 쌓인 눈에서 신나게 산책을 즐기던 히로시. 그런 녀석의 눈에 하얀 눈사람 친구가 들어왔다.


추운 길거리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눈사람 친구를 보자 히로시는 녀석에게 다가갔는데.

("내가 금방 따듯하게 해줄개! 기다려바!")

그리고 특별한 '온수 샤워(?)'를 시켜주며 친구의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추운 친구 없나 두리번거리는 중~)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저 친구 눈사람한테 진심이네", "의도치 않은 동심 파괴", "마음이 따뜻한 아이네요", "너무 웃기고 너무 귀엽네요", "훈훈하게 친구를 보내버린 귀요미"라며 귀여운 히로시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울 땐 뜨뜻한 방바닥에 등 지지는 게 최고란 걸 알아버린 갱얼쥐~)

지성 씨는 "히로시와 산책 중 눈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히로시가 와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며 "인사를 해주는 건가 싶었는데 오줌을 싸길래, 따듯하게 해주는 건가 싶었다"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시바!")

히로시는 4살 난 수컷 시바견으로, 집 밖에서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는 개구쟁이 같은 성격이란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우리 집의 보물 같은 존재"라고 히로시를 소개한 지성 씨. 


"언제나 네가 1등이고, 제일 예뻐. 평생 사랑하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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