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부팅 실패(?).."나름대로 리듬 타는 중!"

조회수 2020. 7. 20.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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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마치 부팅에 실패한 듯(?)한 독특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레나'의 보호자 희준 씨는 SNS에 "혹시 레나처럼 긁는법 까먹은 친구들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파 위에서 비트와 밀당을 하는 레나의 모습이 담겼다.


어딘가 간지러운지 긁기 위해 뒷발을 든 레나. 그러나 다리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듯 온몸을 들썩들썩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간지럽지만 긁지 못하는 심정을 몸으로 표현한 듯, 레나는 엇박으로 리듬을 타며 독특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화려한 비트가 나를 감싸네")

해당 영상은 1천8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고장 난 고양이는 많이 봤는데 고장 난 강아지는 네가 처음이야", "나름대로 비트 타는 건데 우리 애기 기죽게 왜 웃고 그래요!", "저희 강아지도 불독인데 뱃살 때문에 힘겨워서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고개 까딱거리는 거 왜 이리 귀엽냐", "부팅 실패하셨습니다"라며 귀여운 레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서 와~ 이런 귀여운 댄스는 처음이지?")

"해당 영상은 올해 초에 촬영한 영상으로, 당시 레나가 긁는 법을 까먹은 듯한 모습을 처음 보게 된 거라 진짜 순간 포착으로 찍게 됐다"는 희준 씨.


"찍으면서 혼자 끅끅 웃으면서 박장대소했던 기억이 난다"며 "요즘엔 다리로 잘 긁기는 하지만 엉덩이를 긁으며 자주 춤을 추기는 한다"고 말했다.

("내가 바로 춤신춤왕!")

이어 "엉덩이가 간지러워서 긁는 거 같아 지금은 항문낭도 자주 짜주고 열심히 관리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나는 2살 난 프렌치불독 공주님으로, 요조숙녀 같은 성격에 사람을 좋아하는 애교쟁이란다.


희준 씨는 서울로 올라오기 전 아는 지인에게서 레나를 입양하게 됐다고.

9"나란 강아지…… 이 집안의 귀한 막둥이지")

첫째인 본인이 집을 떠나면 집에 큰 기둥이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라 본인 대신 레나를 부모님께 안겨드렸다는데.


"이제는 레나가 저보다 가족 순위가 높아졌다"고 웃는 희준 씨.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레나를 보기 위해 매주 집으로 내려가는데, 레나가 없었다면 가족들이 자주 보기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레나 덕분에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 화목해져서 레나한테 많이 고맙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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