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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줄 놓치자 대신 물고 '셀프 산책'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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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아영 씨와 그의 반려견 홀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영 씨가 올린 홀이의 '셀프 산책' 영상이 히트 친 덕분이다.

영상에서 아영 씨와 홀이는 즐거운 산책 중이다. 그런데 촬영을 시작한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아영 씨가 줄을 놓치고 만다. 홀이를 향해 "홀이야 줄!"이라고 말하는 아영 씨.


홀이는 뒤를 돌아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줄을 입에 물고 다시 아영 씨를 따른다. 셀프 산책도 가능할 수준의 장기에 네티즌들은 좋아요로 화답했다.

사실 아영 씨는 목줄을 놓친 게 아니라 일부러 놨다.


아영 씨는 실수로 줄을 놓쳤을 때 홀이가 이를 스스로 인지하고 가져오는 훈련을 하고 있다. 집에서는 완벽하다고 할 만큼 잘 알아듣는 상황. 주변에 시선을 끄는 게 많은 야외에서도 가능할지 궁금했던 아영 씨는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서 시험해보기로 했다.

영상 속 모습에서 짐작할 수 있듯 홀이는 개인기가 꽤 많은 편이다. 아영 씨가 놀더라도 그냥 놀지 않고 훈련하며 놀아줘서다.


홀이는 '앉아' '기다려' 같은 간단한 명령어는 기본이고, 고난도에 속하는 '빵' '굴러' 등 무려 40여개에 달하는 명령어를 알아듣는다.

홀이는 똑똑하기만 한 게 아니다.


아영 씨에 따르면 홀이는 성격이 타고났다. 모난 부분 없이 사람이나 동물 친구들을 보고도 짖는 적이 없다. 겁은 없고 호기심은 넘치는 성격이어서 어딜 가든 금세 적응하고 쉽게 친해지니 아영 씨 어깨가 쉴 새 없이 으쓱한다.

이런 홀이에게도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좀처럼 무릎 위에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영 씨는 "홀이가 혼자서도 잘 놀고 지나치게 의존적이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주인 무릎에 올라가는 강아지들을 볼 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다.


홀이는 아영 씨가 안 보이면 귀신처럼 알아내고 찾아 나선다. 혼자 잘 놀다가도 주기적으로 아영 씨를 찾곤 한다는데, 홀이 나름의 애정표현이다.


또 아영 씨 경호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다른 강아지가 아영 씨에게 예의 없게 굴기라도 하면 곧바로 끼어들어 상대가 소형견이건 대형견이건 가리지 않고 혼쭐을 내는 모습에서 상남자다움이 느껴진다.

("나 이뻐?")

아영 씨는 "산책 도중 예의없는 강아지 친구를 만나는 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낀다"며 "우리 홀이 기특함을 세상 모두가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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