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 아닌 이중침대" 극강의 푹신함 선택한 강아지

조회수 2019. 1. 31.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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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드라마에는 간혹 이층침대 갖는 게 꿈인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층침대를 넘어 '이중침대'라는 호사를 누리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다.


이 강아지가 선택한 침대는 극세사로 마무리돼 있어 부드럽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데다 안마 기능은 물론 놀이기구 기능까지 탑재한 특수 침대다. 누구라도 군침을 흘릴 사양의 이 침대는 안타깝게도 판매하지 않는다. 

소영 씨는 지난 25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엉덩이가 무거운데 좀 내려올래..?"라며 반려견 아로에게 장난치는 영상을 게재했다. "편안한 안정감..엉덩이침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영상 속 아로는 침대에 엎드린 소영 씨 위에 누워 있다. 이불에 가려 정확하게 보이진 않지만 소영 씨 다리 사이에 몸을 반쯤 파묻은 것으로 보인다.


소영 씨가 수차례 좌우로 흔들고 위아래로 튕기는데도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있는 걸 보면 얼마나 편한지 알 수 있다.

아로는 가족 중 소영 씨를 가장 잘 따른다. 소영 씨가 자신을 선택해줬고, 소영 씨 품에 안겨 새 가족을 만났으니 당연한 일이다.


함께 귀가해도 다른 가족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지 소영 씨에게만 달려들어 반갑다고 반겨준다. 이 때문에 가족들이 소영 씨를 질투한다.


소영 씨는 "다른 가족들이 있어도 날 최우선으로 반겨줄 때마다 뿌듯하고, 괜히 어깨가 으쓱해진다"며 "진짜 내 새끼 같은 기분에 사랑이 샘솟는다"고 말했다.

소영 씨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짐작 가능한 일이지만, 아로는 언제나 소영 씨 주변에서 잔다.


이날은 아로가 침대에 엎드려 있는 소영 씨 위로 올라와 잠을 청했고, 엉덩이를 흔들며 장난을 치는데도 가만히 있는 모습이 귀여워 영상으로 남겼다. 

소영 씨는 영상에서의 얌전한 모습과 달리 아로는 입양 첫날부터 똥꼬발랄했다고 소개했다.


분양처에서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얌전함을 어필하던 아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냈다. 아로가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라는데, 똥꼬발랄함은 그대로인 채 체구가 커지다보니 이제는 아로의 힘을 감당하기가 힘들 정도다.

아로는 발랄한 성격 덕분에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늘씬하고 긴 다리를 자랑하지만, 이 때문에 크게 다쳐 소영 씨를 아찔하게 했다.


소파에서 뛰어내리다가 앞다리가 부러진 것이다. 수술이 잘 돼서 현재는 뼈가 잘 붙고 있다는데, 아무래도 소영 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영 씨는 "말 못 하는 동물이 아프니까 진짜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며 "사고 이후 아로 전용 계단도 사고, 뼈 튼튼해지라고 칼슘제도 사서 꾸준히 먹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로는 항상 사랑스럽지만, 특히 잘 때가 예쁘고 귀엽다"며 "우리 가족과 평생 함께 살면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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