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판과 사랑에 빠진 뽀시래기

조회수 2018. 9. 17. 12: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오늘의 주인공 '구름이'를 찾아보세요.)

배변판을 사랑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랜선이모·삼촌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3일 희경 씨는 한 인터넷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렸다. 며칠 전 입양한 강아지 구름이가 먹고 놀고 자는 등 모든 것을 배변판에서 해결해 걱정이라는 내용이다. 배변판을 생활공간으로 인식하면 안 된다는데 떨어뜨려 놓을 방법이 없겠냐는 것.

희경 씨는 질문을 올리면서 선배 견주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구름이의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게재했다. 아직 2개월령에 불과한 구름이의 사진은 효과가 대단했다.


선배 견주들은 구름이의 깜찍함에 반해 앞다퉈 지식을 전수하려고 나섰다. 이들의 조언은 "크면 알아서 (배변판에서) 떨어진다" "아직 아무것도 모를 때니 놔두면 된다" "우리 겨울이도 그랬는데 지금은 알아서 잘 가린다" 등 안심해도 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인형이 어떻게 응가를 가리냐"며 구름이 외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름이는 최근 희경 씨가 펫숍에서 입양한 2개월령의 말티즈다.


희경 씨는 구름이가 펫숍에 있을 당시 좁은 유리 벽 사이에 배변판과 함께 있었던 기억 때문에 배변판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구름이는 배변판이 친숙한지 모든 걸 배변판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구름이는 현재 용변을 배변판에 보는 것이 반, 배변판 주변에 보는 것이 반이라고 한다. 현재 나이를 생각하면 이미 훌륭한 수준이다.


게다가 배변훈련의 기본은 배변판과 친숙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구름이의 배변훈련은 걱정할 필요 없지 않을까?

("배변판이 담요보다 푹신하다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