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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강아지 승객에 산소마스크 씌워준 승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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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작성일자2018.07.10. | 65,368 읽음

비행기 안에서 갑작스레 호흡곤란을 일으킨 강아지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준 승무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기내나 화물칸에 실려 가다가 질식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쏟아진 가운데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저비용항공사 제트블루의 승무원이 비행 중 저산소증에 걸린 프렌치불독을 산소호흡기로 살려냈다고 ABC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스티븐 버트와 미셸 버트 부부는 올해 3살 프렌치불독 반려견 다시를 데리고 플로리다 주(州)에서 매사추세츠 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다시는 기내에 부부와 함께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미셸은 다시의 혀가 파랗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다시가 높은 고도에서 산소 부족으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것이었습니다. 저산소증(hypoxia)이 왔던 것입니다.

미셸은 다시를 좌석 밑에서 들어 올려 무릎 위에 앉히고,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공황 상태에서 미친 듯이 숨을 쉬려고 애썼습니다. 


이 상황을 발견한 승무원은 처음에는 미셸이 안아주려고 다시를 꺼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미셸이 다시의 상황을 설명해주자 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습니다. 


승무원 르노 스펜서와 다이앤 애셔는 더위 탓으로 생각해 얼음주머니를 가지고 와서 미셸에게 건네줬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여전히 숨을 쉬지 못했고 르노는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자신 역시 프렌치불독을 키우고 있던 다시는 단두종(短頭種) 개들이 호흡기 문제로 비행기 여행에 취약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르노는 산소 마스크를 가져다줬습니다. 미셸이 이것을 받아 다시에게 대줬고, 다시는 몇 분 만에 깨어났습니다. 

미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가 개라서 목숨의 가치를 낮게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는 르노와 다이앤이 한 생명을 구했다고 믿는다"라고 썼습니다.


한편 많은 항공사들이 프렌치불독의 탑승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렌치불독이 짧은 코를 갖고 있어 고도와 기압 변화에 취약하고, 기내에서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버트 부부, 다음번에는 다시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기는 어려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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