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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가겠어요"..등산하다 다리 풀린 대형견

조회수 2018. 6. 11. 12: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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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들것에 큰 개를 태우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내려오는 구조대원들의 사진이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소방서 자원봉사자들이 등산하다가 지친 체중 54㎏의 대형견을 들것에 실어서 구조했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에버그린. 이날 견주와 반려견 케이토는 함께 등산에 나섰습니다. 


케이토는 5살 6개월령의 그레이트 피레니즈. 대형견종 답게 몸무게는 54킬로그램에 달하는 거구였습니다. 


그런데 등산을 하던 도중 그만 피레니즈는 탈수와 피로로 꼼짝할 수 없게 됐습니다. 

덩치가 덩치이다보니 견주 혼자서는 어찌할 수 없었는데요. 결국 에버그린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에버그린 소방서 자원봉사자들이 이에 바퀴가 달린 들것을 가지고 출동했습니다. 


케이토는 구조대원들을 보자 반가워서 꼬리를 흔들었다고 하는데요. 구조대원들은 사람을 구조할 때 쓰는 들것에 케이토를 싣고, 무사히 산을 내려왔다고 합니다. 


에버그린 소방서는 케이토의 구조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는데요. 

만일 반려견을 데리고 등산을 갈 계획이시라면 등산로를 확인하고, 반려견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케이토처럼 산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실제 케이토의 구조 사연을 본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지금은 추억이 됐겠지만 아마 그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듯하네요^^

사진 속에서 케이토는 기력을 찾고,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어느새 여유까지 생긴 것같습니다. 


케이토가 이렇게 기운을 차린 덕분에 자원봉사자들의 표정도 밝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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