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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말라고 해짜낡!"..꿀잠자던 새끼 냥이의 분노

조회수 2018. 5. 3. 1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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쌔근쌔근 자고 있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이러면 안 되는데 싶으면서도 그만 손이 가고 맙니다.


잠자는 순간까지도 더없이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한 모습은 집사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만드는데요.

반려묘 '밥풀'이와 '찹쌀'이의 집사 대하 씨는 둘 사이에서 태어난 '초코'의 자는 모습을 보다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초코가 아빠 찹쌀이의 자는 모습을 쏙 빼다 박아 사람처럼 벌러덩 누워 자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빠 찹쌀이가 평소 자는 모습)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본능에(?) 이끌려버린 대하 씨는 자는 초코에게 다가가고 말았습니다.


대하 씨와 초코의 대화(?)를 공개합니다.

자는 게 너무 귀여워서 '찌인 빠앙'을 해보았다.
"아 해지마~"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다. 2차 시도!
"아 하지마앍~~~~~~"
살짝쿵 3차 시도!
"아 해지말라 해짜낡!"
한 번만 더 하면 죽일 기세로 노려 봄
그러고 떡실신

잘 때도 결코 내버려둘 수 없는 치명적인 이 매력냥은 지난 2월 22일 세상에 태어난 '윤초코'


가족 중 유일하게 흰둥이가 아니라 아주 어릴 적에는 때 탄 거 아니냐는 놀림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털색이 아주 예쁘게 변해 집안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우연히 본 밥풀이의 사진에 반해 정말 홀린 듯이 1살 된 성묘 밥풀이를 입양하게 됐다는 대하 씨.


어디선가 성묘는 새 집사에게 정을 주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만,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없을만큼 밥풀이를 향한 애정이 강했다고 합니다.

대하 씨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운명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밥풀이를 입양하고 밥풀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한 대하 씨.

그러다 또 전기가 찌릿하는 느낌을 받아 둘째 찹쌀이를 입양하게 됐다는데요.


합사를 하는 과정에서 처음 며칠은 그렇게 사이가 안 좋더니 갑자기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녀석.

결국 찹쌀이는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부부의 금슬은 질투날 정도로 좋다고 하네요.

"정말 내 동생이자 자식 같은 찹쌀이와 밥풀이 사이에서 태어난 햇반이와 초코가 너무 신기하고 또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는 천방지축 4냥이 가족의 집사 대하 씨. 

("내 동생 건드리지 말라고 해짜낡!")

"초코가 깜찍하게 자는 모습에 그만 이성을 잃고 다가갔다"며 "물론 그 이후로는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잘 때는 절대 만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초보집사지만 네 마리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며 "통장을 바칠 테니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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