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가스렌지를 잘못 건드려 불이 났다

조회수 2018. 2. 28.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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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가 부엌의 가스렌지나 인덕션 스위치를 잘못 건드려 집안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소방서에서 어떻게 이런 주택화재가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개나 고양이가 건드릴 수 있는 음식을 방치했을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Southwick Fire Department

지난달 말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윅 주인들이 외출한 한 집 내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주방을 어슬렁거립니다. 음식 냄새를 맡은 듯합니다.

출처: Southwick Fire Department

큰 키의 리트리버는 주방을 뒤지다가 그릇 위에 올려져 있던 팬케이크를 끌어내려 먹습니다.

출처: Southwick Fire Department

더 없나 하고 다시 팬케이크 그릇에 발을 대던 순간, 그만 그릇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얼마 뒤 탁탁탁 소리와 함께 가스렌지에 불이 켜집니다.

출처: Southwick Fire Department

리트리버가 가스렌지 스위치를 잘못 건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집안, 불은 커지고 집안에는 연기가 차기 시작합니다.

출처: Southwick Fire Department

이에 놀란 리트리버들(한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은 어찌할 줄을 몰라 집안을 이리저리 오가지만 딱히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포기한 채 소파 위에서 불이 난 주방을 우두커니 지켜볼 뿐입니다.

출처: Southwick Fire Department

그동안 집안에 설치된 화재경보장치가 울리기 시작하고, 얼마 뒤 경찰이 출동합니다. 소방대원들도 도착합니다. 불이 크게 번지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불이 났을 때 집안에 설치된 경보시스템이 주인에게 위험을 알려줬고, 주인이 관계당국에 신고하면서 큰 일은 피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주방을 탐하거나 혹은 키가 충분히 닿는 개를 키우고 있다면 인덕션이나 가스렌지에 음식을 두고 외출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중간밸브 잠그는 것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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