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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강아지 맡은 아빠가 한 행동

조회수 2017. 12. 29. 14: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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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받은 문자에 '훈훈'

딸이 여행가면서 반려견을 맡게 된 아빠. 그 개를 돌보면서 딸에게 보여준 사랑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메건은 얼마 전 주말 동안 뉴욕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4살 반려견 찬스를 데리고 가기 어려웠고, 맡길 곳을 찾다가 아빠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찬스를 데려다주고 뉴욕으로 간 메건. 아빠로부터 문자가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밥 언제 줘야하냐?' '자꾸 짖는데 어떻게 해야하냐?'

강아지 돌보기에 익숙치 않거나 혹은 귀찮아하는 문자였을까요? 


"할아버지가 내가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음식이 뭔지 알고 싶대. 우리 너무 배고파."


아빠는 주말 동안 찬스를 데리고 이곳저곳을 다녔고, 그러면서 찬스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기 위해 찬스의 이름으로 문자를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마치 오랜 만에 찾아온 손주 녀석이 너무나 좋아서 이것저것 먹이고,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은 할아버지의 모습이랄까요. 

"안녕 엄마, 또 나야. 우리는 소풍을 갔다왔고 이제 네일샵에 갈거야. 할아버지가 다 끝나면 아이스크림 먹어도 된대. 나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래."

찬스가 아이스크림을 앞에 두고 있는 사진을 보내면서는 "자꾸 방해해서 미안. 할아버지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같아"라고 썼다. 물론 아빠도 너무 좋다는 의미였겠죠. 

침대 위에 있는 사진에서는 "안녕 엄마. 이제 할아버지랑 자러 갈거야. 할아버지한테 뭐 말해줘야 되는 게 있을까. 나만큼 엄마도 재밌는 시간을 보내길. 잘 자고 아주 많이 사랑해!"


메건은 여행을 다녀온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 문자들을 공개했습니다. 

아빠의 딸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문자들를 본 이들도 "모든 사진 속에서 개가 행복해 보인다는 점이 가장 좋다" "너무 다정하고 귀엽다. 이런 게시물들만 보고 싶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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