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특수견학교의 살벌달콤한 고양이 교관

조회수 2017. 9. 30. 09: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1번멍 똑바로 안합니까"

서비스견을 양성하는 특수견학교에 훈련 교관으로 채용된 아기 고양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특수견업체 서포트도그스(Support Dogs, Inc). 


이곳은 지난 7월초 특별한 교관을 채용합니다.

디오지(D.O.G)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새끼고양이.

캔자스주의 한 농장에서 살다 이 회사 이사에게 발탁(?)돼 아예 이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됐습니다.


얼핏 보통 회사에서 키우는 고양이 같지만 회사는 결코 편하게 지내게 해 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디오지의 임무는 현재 훈련중인 서비스견 후보견 23마리를 괴롭히는(?) 일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우리의 악명높은(Notorius) 디오지라고 부릅니다.


서비스견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이 흔들려지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서비스견을 들이는 가정에서 고양이를 비롯해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들 후보견에도 미리 훈련을 시켜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마치 자신을 개로 여기고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디오지. 이 업무에 매우 잘 적응한 듯 보입니다.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비교가 안되는 덩치를 지닌 후보견들을 쫓아 다니고, 때로는 시비를 걸면서 보내는게 디오지의 일이랍니다. 

회사 측은 디오지의 업무태도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앤 클라인 CEO는 피플에 "때때로 사람들은 집에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디오지는 훈련견들에게 완벽한 학습도구가 돼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훈련견들에게 가혹한 디오지에게도 머리가 무척 아픈 업무가 있어 보입니다. 

바로 서류작업. 후보견들 평점을 입력하기 위해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은 디오지.


서류작업 시작도 못하고 애꿎게 모니터 옆에 붙어 있는 서류만 박박 긁어 대고 있네요.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