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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사진 왜 이래..청와대 참모들이 안티?

조회수 2017. 8. 7. 16: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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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퍼스트도그 마루의 모습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잔뜩 흔들렸거나 아프거나. 최근엔 막내 토리에 밀려 조연으로 출연.
게다가 항상 목줄에 묶여 있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어서입니다.
출처: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첫 사진인데 ㅠㅠ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9일 관저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이후 공개한 마루입니다.
마루의 청와데 데뷔 사진이죠.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은 탓에 마루의 모습은 몹시 흔들렸습니다.
"마루는 아프다고 하네요"
청와대가 지난달 초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기념으로 공개한
마루. 두번째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마루는 요새 눈병 때문에 아프다고 하네요.
흑, 마루야 얼른 나으렴!"이라는 말을 붙여 놨습니다.
물론 안약은 문 대통령이 넣어준다지만 왜 아픈 모습을..ㅠㅠ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마루?

세번째 사진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달 26일 토리를 입양하던 날 함께 공개한 모습인데요. 


"요즘 아파서 치료받으며 주사를 맞느라 등 일부가 맨들맨들합니다."-청와대 페이스북 


눈병에 이어 또 무슨 치료를 받고 있는 걸까요. 


수의사들은 마루가 양산 자택에 살던 시절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사실이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털을 민 부위가 전형적인 심장사상충 치료시 놓은 주사부위라는 이유에서입니다. 

토리에 밀린 마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개한 마루의 지난 5일 모습입니다.
임 실장은 토리를 처음 공개하느라 초점도 토리에 맞췄습니다.
마루는 그래서 저 뒤편에..

마루의 사진들은 지금까지 청와대 참모들이 관저를 오가며 찍어 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생활을 하고 있어, 관저 내부 노출 우려가 있는 찡찡이와 달리 마루는 바깥에 있어서 사진찍는 것도 비교적 쉽습니다. 


전속 사진사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찡찡이와 달리 공개된 사진이 많은 까닭도 그래서입니다. 

지난 5월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찡찡이와 함께 TV를 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사진 외에 찡찡이 모습은 찾기 어렵다.
참모들은 마루의 일상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셈인데요. 참모들의 마루에 대한 애정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찍어서 올리는 족족 이렇듯 살짝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마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목줄 없이 관저 마당을 뛰어 노는 늠름한 모습도 하루 빨리 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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