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급하게 삼킨 찹살떡에 죽음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까짓 찹살떡이 뭐라고 그런 사고가 날까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어이없게 사고가 일어납니다. 

두살 반 정도 된 이 녀석. 여러 번 구토를 하더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여전히 평상시와 다른 모습에 다시 병원을 찾은 이 녀석.

초음파로 뱃속을 들여다보니 동그한 형태의 이물질이 소장을 막고 있는게 발견됐습니다. 

치킨뼈 등 뼈부터 작은 돌, 스폰지, 양말, 실, 바늘 등 개가 삼키는 이물질은 셀 수 없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종종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 밖으로 나온 이물질을 보고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또 보통 방울토마토는 통째로 삼키더라도 위에서 머무르면서 소화가 됩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작은 방울토마토가 소장을 막고 있었습니다. 

먹성이 좋은 이 녀석이 그대로 삼켰고, 소화가 안된 채 소장으로 직행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의료진을 혀를 차게 만든 케이스입니다. 과일의 계절 여름, 개나 고양이가 사람이 무심코 떨어뜨린 과일을 먹고 사고가 일어나고는 합니다. 

반려동물이 먹어선 안되는 과일을 미리 알아두고, 과일을 줄 때는 잘게 잘라서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