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전.쟁

조회수 2017. 7. 2. 10: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빠 vs 휴지의 불꽃 튀는 신경전
'식.탁.전.쟁'
출처: fotolia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이 단어!



여허순덕 씨의 집에서도

끼니 때마다 전쟁을 치른다.



식탁으로 오르려는 강아지

vs

막으려는 사람




영상은 늦은 저녁을 먹는 남편과

반려견 '휴지'(포메라니안) 사이의 '신경전'(?)을 담았다.





식탁전쟁 START!




상을 빙빙 돌며 밥상을 노리는 휴지!

하지만 아빠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철벽남 아빠와 포기를 모르는 휴지의 대결은

결국 휴지의 기권으로 끝이 났다.



순덕 씨는 "휴지는 거의 '겸상'한다고 보시면 돼요.

항상 올라오려고 하거나 아니면 상 밑에 있어요.

그래도 사람 음식은 짜서 절대 안 주고

사료만 먹이는데 어떨 땐 안쓰러워

마음이 약해지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아직 2살이 채 안 된 휴지는

작년 1월에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전 주인의 사정상 순덕 씨 집으로 왔다.



아이가 혼란스러울까봐

원래 이름인 휴지를 바꾸지 않았다.



"사실 휴지가 제 딸이지만 가스나가(강한 어조)

성격이 좋진 않아요.

할머니(친정엄마) 발가락만 보면 물려고 들고

맨날 싸우고 사고도 많이 치고요."



너무나도 솔직한(!) 반려견 소개. 

잠시 뒤 절절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근데 그건 그거고. 휴지가 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애가 아직 애기인데 깁스도 하고

탈장에, 중성화수술에... 병원엘 많이 다녔거든요.

밥상에 관심 갖는 거 뭐 대수겠어요."



평소엔 아웅다웅 다투면서도

항상 딸 걱정에 애가 타는 엄마들이 하는 말을

순덕 씨는 휴지에게 하고 있었다.



그러니 휴지, 너도 엄마 말씀 좀 잘 듣고 건강하렴.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