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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견 '하늘이' 봉사견 은퇴하던 날

조회수 2017. 2. 6. 16: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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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라도 리트리버 하늘이 '구세견' 은퇴식

지난 19일 서울 구세군대한본영에서 구세군 자원봉사 네트워크 파티가 개최됐다.


지난 한 해 수고한 구세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 

출처: 한국구세군
이 자리에 라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함께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대상의 특별상 수상자이기도 했던 개의 이름은 '하늘이'.
출처: 한국구세군
하늘이는 지난 2013년 겨울부터 4년간 구세견으로 활동해 왔다.

구세군의 집중모금이 이뤄지는 겨울철, 1주일에 2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견주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출처: 한국구세군
하늘이는 거리에서 구세군 냄비 옆을 지나는 마음 따뜻한 이들에게 직접 성금을 받아 모금함에 넣는 일을 했다.

이런 영특하고 기특한 모습 때문인지 하늘이가 자원봉사를 하는 날 모금액은 평소보다 올라갔다는 후문.

올해 11살에 접어드는 하늘이는 이 날 구세견에서 공식 은퇴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들과 마찬가지로 은퇴 연령이 된 것.

출처: 권순호 퍼펙트독애견훈련학교 소장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하늘이는 자원봉사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하늘이의 모습을 거리에서는 보기는 어렵게 됐지만 제2의 하늘이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하늘이는 은퇴 후 경기도 포천에서 견주와 함께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이 곳에는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하늘이 2세 2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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