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 수칙

조회수 2017. 2. 6.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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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길고양이 24시간 비상연락체계' 눈길

정부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새는 물론 길고양이와 유기견 등 야생동물을 만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한 고양이의 고병원성 AI 확진 이후 예방 강화 차원입니다.

출처: 인천일보
지난 12월 2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시 일죽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달걀을 매몰 처분하고 있다. 농장 관계자들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어린이, 청소년이 알아야 할 AI 예방 행동수칙'을 발표했습니다.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방학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서 내놓은 행동수칙입니다.

조윤주 서정대 애완동물과 교수(수의학 박사)는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체가 폐사하면,
바이러스는 상온에서 6일 이상 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죽은 지 얼마 안 된 사체의 타액,
비강 분비물, 분변, 직접접촉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출처: Clipartkorea

지난달 31일 수컷 집고양이 1마리, 새끼 길고양이 1마리에 이어, 지난 3일 새끼 고양이의 고병원성 AI 감염이 추가로 확진돼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서울시 강동구에서 내놓은 대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강동구청

강동구는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고양이 AI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사람에게까지 AI를 옮길 수 있지 않느냐는 막연한 불안감을 달래고,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출처: Fotolia

우선 국가 위기경보가 완화될 때까지

길고양이 공공 급식소 61곳 주변을 방역하고,

먹이 급여 때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야생 조류에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강동구 수의사회 및 고양이 보호단체와

길고양이 관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는 주는

캣맘 등 관련자들에게

친환경 소독약과 방역 마크스, 장갑,

1회용 사료그릇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Fotolia
AI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전문가·캣맘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갖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길 바랍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은 사료를 줄 때 고양이와 접촉을 자제하고 감염 의심 고양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주십시오.
- 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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