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만렙 10인이 직접 써보고 강추하는 아이템

조회수 2021. 3. 30.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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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집콕에 맛과 멋, 낭만을 더해줄 물건.

Q1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을 풍요롭게 해준, 한편으로 위로가 된 물건

Q2 집콕을 위해 구입을 염두에 둔 새로운 물건

A1. 발렌시아가의 바스켓 토트백

집에 오래 머물다 보니 잘 먹는 것이 중요해졌고,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홈쿡을 위해 장 보러 갈 때면 장바구니처럼 넉넉한 가방을 들고 나선다. 밖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장바구니로, 집 안에서는 이것저것 담아 세워두는 근사한 바구니로 사용하고 있다.

A2. 드비알레의 팬텀 클래식 블루투스 스피커

음악을 듣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운드에 대한 욕심도 커졌다. 프랑스 여행 당시 청음해본 블루투스 스피커를 데려오지 못해 어찌나 아쉬웠던지. 얼마전부터 정식 수입원 오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음악이 흘러나올 때 파르르 떨리는 우퍼 부분이 참 매력적이다.

<노블레스 맨> 디지털 콘텐츠 에디터 김원

A1. 이솝의 프톨레미 아로마틱 캔들

좋은 향초는 기분까지 밝게 해준다. 고대 천문학자의 이름을 본뜬 이솝의 프톨레미 아로마틱 캔들에 불을 붙이면 집 안이 숲 향으로 가득해진다. 타닥타닥 타 들어가는 작은 불꽃을 멍하니 바라볼 때의 평온함 역시 큰 즐거움! 작은 불빛이 전하는 위안은 절대 작지 않더라.

A2. 이케아의 파도 조명

형광등 불빛 아래서 하루를 이겨낸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건 또 다른 빛이다. 얼마 전 이케아 매장에서 본 파도(Fado)라는 조명을 구입하려 한다. 합리적 가격인 반면 마감이 다소 아쉬워 카트에 담지 못했지만, 둥글게 꽉 찬 달덩이 같은 자태가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김영사 출판 기획자 김성태

A1. 랄프 로렌의 배스 가운

집에 머무는 시간에도 머릿속은 온통 일로 가득하다. 이럴 땐 따뜻한 물로 샤워하며 온몸의 피로와 상념을 흘려보낸다. 샤워 후 보송보송하고 두툼한 테리 소재 배스 가운을 걸치면 누군가 나를 위로하듯 포근히 감싸주는 것 같다.

A2. 카레클린트의 누하스 클래식 안마의자

특유의 과장된 디자인 때문에 눈길조차 주지 않던 안마의자가 카레클린트의 디자인을 알고 난 후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 유연한 곡선의 모던한 디자인은 인테리어를 결코 해치지 않는다.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로 히사이시조의 회전목마를 들으며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안마의자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태에이전시 대표 김태균

A1. 하임 오리지널스 by 스트롤의 듀오 턴테이블

LP 플레이어와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하임 오리지널스의 듀오 턴테이블을 구입했다. 턴테이블이 없는데도 한동안 모아둔 LP 컬렉션이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된 것! 이전에 사용한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에 비해 잡음 없이 깨끗한 음질 역시 만족스럽다.

A2. 몰리큘의 공기 살균 청정기

답답한 마스크를 쓰는 것도 서러운데 봄이 오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테니 집에서 창을 열고 있는 일도 쉽지 않겠다. 몰리큘의 공기 살균 청정기는 필터로 공기를 거르는 것이 아닌, 오염 물질을 파괴하는 획기적 물건이다. 만만치 않는 가격을 빼곤 디자인과 기능 모두 만족스러운 이 녀석이 요즘 내 장바구니 속 위시 아이템이다.

프레인 홍보팀 이준영

A1.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스웨터와 톰 포드 by 미스터포터의 조거 팬츠

캐시미어 스웨터와 조거 팬츠를 즐기는 일! 캐시미어 니트는 맨살에 입을 때 진가가 드러난다. 적당히 따뜻한 집 안에서 맨몸에 캐시미어 니트의 촉감을 느끼는 일은 경험해본 사람만 이해하는 행복감이다.

A2. 처치스의 양가죽 슬리퍼

집에서 일한다지만, 너무 편한 차림이라면 일상이 무료하지 않을까? 일과 휴식에는 분명 적당한 긴장감과 거리 유지가 필요할 테니 말이다. 부드러운 가죽과 푹신한 착용감의 가죽 슬리퍼라면 맨발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 박정희

A1. 소리야나기의 스틸 커틀러리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은 요즘, 먹고 자는 일을 대충 때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혼자 먹는 식사도 이왕이면 보기 좋은 그릇에 담아 예쁜 커틀러리로 먹는다.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진다.

A2. 비트라의 툴박스

사무 공간이 집으로 확대되다 보니, 자연히 집 안이 잡동사니로 뒤엉켰다. 비트라의 툴박스를 색상별로 구입할 예정이다. 책상에 나뒹구는 물건을 대충 담아두어도 이 툴박스 덕분에 꽤 감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제일기획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디자이너 박우현

A1. 빅슬립의 조명

‘집에선 휴식, 일은 회사에서’가 철칙이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 재택근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사무 공간이 된 집에 따뜻한 분위기가 스며들도록 곳곳에 조명을 배치했다. 형태적으로도 빈티지한 매력이 넘치지만, 빛이 파생한 그림자가 더욱 근사해 보인다.

A2. 로잉머신 아폴로 프로 V

외출이 줄어든 데다 생활 반경까지 좁아지니 체중과 무기력증이 절로 따라왔다.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싶어 홈 트레이닝 제품을 알아보던 중 가정용 로잉머신을 알게 됐다. 땀 쭉 빼며 운동하는 동시에 넷플릭스도 보고 싶은 나를 위한 운동기구다.

인트렌드 패션 홍보팀 박개한

A1. 테클라의 파자마

실크를 혼방한 언더커버의 반바지 파자마 세트부터 덴마크 패브릭 브랜드 테클라의 도톰한 면 파자마까지! 편안하고 질 좋은 소재의 파자마에 푹 빠졌다. 목이 늘어난 흰 티셔츠와 낡은 반바지를 입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멋과 낭만이 있다.

A2. 카시나의 LC3 소파

근사한 3인용 소파를 찾고 있다. 지 난해 루이 비통 파운데이션에서 전시가 열린 샤를로트 페리앙의 소파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갖고 싶다. 풍성한 볼륨과견고한 가죽,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에 대항하는 클래식한 위용이란! 평생을 함께할 소파라 해도 과언은 아닐 테다.

<엘르 코리아> 패션 디렉터 방호광

A1. 스프라우트의 토분

잎이 돋아나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을 보는 일이 즐겁다. 식물을 기르며 알게 된 건 때에 맞는 분갈이의 중요성이다. 물과 공기의 투과가 좋은 토분은 식물이 잘 자라는 기틀이 되는 데다 자연스럽고 도드라지지 않아 공간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도 제격이다.

A2. 우들랏의 모빌

창의 위치, 바람의 방향 등 모빌은 주변 환경에 따라 움직임이 다르게 표현된다. 재질과 모양 역시 다채로워 고르는 즐거움이 크다. 나무를 깎아 만든 우들랏의 모빌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집에서 창을 열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흔들리는 모빌을 바라보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미러볼 뮤직 컨텐츠 기획 최성권

A1. 네임의 유니티 아톰 플레이어와 포칼의 코라 826 스피커

팬데믹 이전, 퇴근길에 회사 근처의 바 ‘전자신발’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다. 이제 그마저 어려운 요즘, 음악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좋은 플레이어와 스피커를 들였다. 다시 바에서 음악 감상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면서.

A2. 세르주 무이의 플로어 스탠드

좋은 의자에 앉아 좋은 앰프와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기쁨을 알게 됐고, 집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투자가 주는 만족감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비싸더라도 오랜 기간 잘 쓸 수 있는 물건을 사려 한다. 올해 첫 구매는 세르주 무이의 플로어 스탠드가 될 것 같다. 집에 있는 비트라의 시테 암체어와 어우러진 모습이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려진다.

유니페어 부장 조형찬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정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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