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W 시즌, 유행할 이탈리아 패션은 무엇일까?

조회수 2021. 2. 26.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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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을 발 빠르게 만날 수 있었던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

지난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Italian Fashion Days in Korea)' 행사가 열렸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브랜드들의 2021/22 F/W 컬렉션을 한 곳에서 미리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ITA-이탈리아 무역공사(무역관장 Vincenzo Calì)는 이탈리아 현지 의류 협회 5곳((AIP, Assocalzaturifici, Bottegaitalia, EnteModaItalia, SMI)에 소속되어 있는 46개 브랜드의 2021/22년 F/W 샘플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담당자 없이 국내 수입사 담당자가 직접 브랜드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빈첸쪼 깔리 무역관장의 힘이 컸다. 작년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B2B 형식으로 진행되어 개인이 아닌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된 사람만 참석할 수 있었는데, 행사장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방명록 작성을 통해 코로나 방역 규율을 철저히 지켜 진행되었다.

이번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에 참여한 브랜드는 의류 제품뿐 아니라 가방, 신발, 퍼 액세서리, 가죽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었다. 이탈리아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제품과 높은 퀄리티의 이탈리아 소재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F/W 시즌 제품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들과 소싱 바이어들, 패션 MD 등 여러 직종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빈첸쪼 깔리 무역관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이탈리아의 뛰어난 제품 퀄리티와 그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대로 볼 줄 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탈리아 패션 아이템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뛰어난 눈썰미의 바이어들은 행사 내내 각 브랜드의 부스를 다니며 주문하기에 바빴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여러 숍에서 만나게 될 이탈리아 패션 아이템들을 설레며 기다려도 좋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제품들이 벌써부터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에디터 김지혜(c4@noblessedigital.com)

사진 조성재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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