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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폴 고갱의 최고가 그림은 얼마일까요?

조회수 2021. 1. 27. 19: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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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주단태를 넘어설 역대급 배드보이 작가, 폴 고갱!

오늘 아트터치에서는 미술 작가 중 역대급 나쁜 남자로 손꼽히는 ‘폴 고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고갱은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입니다. 독특한 색채와 평면적인 표현이 고갱 그림의 특징이죠.

어른이 된 그는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증권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증권가의 잘나가는 증권맨이던 그는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그림에 취미를 갖기 시작했어요. 그의 초기 작품을 보면 ‘아, 재능이 있었구나!’ 할 거예요. 이 작품은 초기작 중 하나인 <소파에서 자고 있는 메테 고갱>입니다. 그림 속 주인공은 그의 아내인 메테 고갱이에요.

파리에서 놀라운 성과를 얻지 못한 그는 브르타뉴의 퐁타방 지역으로 떠납니다. 고갱 외에도 찰스 라발을 비롯해 에밀 베르나르 등의 작가들이 ‘퐁타방 파’라고 불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던 곳이죠.

고갱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설교 뒤의 환영>은 이곳에서 만들어졌어요. 고갱은 퐁타방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완성합니다. 하지만 너무 독특해서였을까요? 이 당시에 그의 그림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해요. 

그러던 중에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인 테오 반 고흐에게 편지를 받아요. 빈센트 반 고흐와 함께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이었죠. 그래서 고갱은 1888년에 아를 지방으로 떠납니다. 

처음에 잘 맞던 빈센트 반 고흐와 고갱은 점점 사이가 안 좋아져요. 서로 안 맞았던 거죠. 사람들은 이들을 ‘나쁜 고갱’, ‘착한 고흐’라고 불렀대요. 얼마나 극과 극이었는지 대략 짐작이 가죠?

최근 그들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가 경매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는 2억 8,700만 원에 팔리게 되죠. 그림만큼이나 유명한 편지가 될 만하죠?

이 둘은 싸움으로 빈센트 반 고흐는 귀를 자르고 난 뒤 헤어져 죽을 때까지 보지 않았다고 해요. 물론, 가끔 연락은 했다고 하네요. 그 싸움의 시작이 된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해바라기를 그리는 고흐>인데요. 이 작품은 사실 고갱이 고흐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어요. 흐리멍텅한 눈, 얇은 캔버스와 붓 등으로 고흐에 대한 무시가 드러나죠.

세상에 지친 고갱은 타히티섬으로 떠납니다. 지상낙원이라 믿은 그곳에서 모든 것을 잊고 그림에 전념하기로 하죠.

그곳에서 나쁜 남자답게 아주 방탕한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지내던 여러 명의 원주민 여성들을 그리게 되는데요. 그중 하나가 작품 <언제 결혼하니>입니다. 이 작품은 현재 그의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입니다. 그의 특징이 모두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최고가에 낙찰된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는 얼마에 팔렸을까요? 그리고 여기에서 다 풀어내지 못한 고갱의 나쁜 행동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아래 유튜브 ‘노블레스 TV’의 ‘정우철의 아트터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에디터 이아현

영상 임형규

도슨트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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