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나중에 한번 보자’라고 인사를 맺을 수밖에 없는 연말이다. 얼굴을 보며 인사를 건넬 수 없고, 마음을 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한 해 동안의 고마움을, 새해를 응원하는 염원을 담은 선물로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 마음은 표현해야 상대가 더 잘 아니까.

샤넬

마드모아젤 샤넬은 이렇게 말했다. "머리 위로 펼쳐진 하늘, 별 무리를 그리며 내려오는 꼬메뜨의 자취, 이보다 모던한 존재가 있을까?" 영원한 아름다움과 자유를 상징하는 꼬메뜨 컬렉션은 샤넬 화인 주얼리를 대표하는 에디션이다. 깜깜한 밤을 밝히는 꼬메드 컬렉션은 올해의 마지막 순간을 더 화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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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사랑하는 이에게 변치 않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브레게’를 선물해보자. 200여 년간 이어온 하우스의 역사를 담은 브레게 여성 시계 컬렉션은 우아하고 정교한 디자인의 컬렉션들로 구성된다. 화려한 파티 대신 분위기 있는 둘만의 시간을 보낼 때, 조용히 브레게의 시계를 꺼낸다. 낯간지럽지만 달콤한 사랑의 말을 건네는 것도 좋다. “영원히 변치 않는 마음으로 모든 시간을 너와 함께 하고 싶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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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올해는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행운이 절실한 한 해였다.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며 소중한 이들에게 프레드를 선물해보자. 프레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포스텐 컬렉션부터 행운의 숫자 ‘8’을 본뜬 모티브의 샹스 인피니 컬렉션, 따듯한 옐로 골드로 온기를 전하는 옹브르 펠린느 컬렉션 그리고 건축적 실루엣의 석세스 컬렉션까지 미래를 밝게 비추는 제품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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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피부다. 나이를 바로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니까. 더 맑고 어린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에스티 로더를 선택한다. 진귀한 원료에 독보적인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한 에스티 로더의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인 '리-뉴트리브'의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리제너레이팅 유쓰 세럼과 에멀전은 피부에 즉각적인 활력과 생기를 선사한다. 또 피부가 오랫동안 촉촉하고 윤이 난다. 탄탄하게 리프팅된 듯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나이는 한 살 늘지만, 피부는 더 어려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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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

예상치 못한 순간들은 우리의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번 연말,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우연히 마주치는 러브 모멘트를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버건디 컬러가 매력적인 라 프리마 토트백과 캐시미어 스카프는 그 우연의 시작일 수 있다. 연말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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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 주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와 함께면 더욱 특별하게 빛난다. 먼저 ‘펑’ 소리로 포문을 연다. 잔을 채우는 반짝거리는 기포가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한 모금 마시면 우아한 풍미가 입안을 부드럽게 간지럽힌다.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샴페인의 이름처럼 한 발 새롭게 내디딜 때, 내딛는 이를 축하할 때, 벨 에포크만 한 것이 없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을 또 다가올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이에게 아르마니 워치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소중한 사람이 낮에는 커리어 우먼으로, 밤에는 홀리데이 퀸으로 변신하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면 아르마니 워치가 답이다. 온-오프 어느 순간 어울리지 않는 때가 없기 때문이다. 아르마니 워치를 선물하며 어느 순간이나 같이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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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내년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올해와 어떻게 달라진 나날들을 보낼까?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숭고한 도전정신을 응원하는 론진 스피릿 컬렉션을 선물해보자. 과감한 도전과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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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스르르 책장을 넘기듯, 2020년 마지막 챕터를 앞둔 지금. 이솝이 삶의 영감이 될 만한 기프트 키트를 선보인다. 기프트 키트에는 마음의 여행을 선사하는 단편 소설과 함께 스킨, 보디, 홈 케어 등 각 테마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팬데믹 속에서 이솝이 제안하는 감각의 연대기와 함께 상상으로나마 잠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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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페어

올겨울에는 더욱이 따듯한 소재를 찾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대신하기 위함이다. 유니페어가 이번 시즌 해리스 트위드 소재를 사용한 레더 토트백을 전개한다. 토트백에 사용된 가죽 소재는 베지터블 태닝 가죽이다. 해리스 트위드 원단 또한 재사용이 가능한 생분해성 섬유를 사용했다. 소재가 주는 따스함 안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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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지혜(jihyekim@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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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