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 맞아요? 아름다운 패션 스토어 3

조회수 2020. 9. 17. 15: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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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건너온 장인정신, 페르테

일명 ‘셀레브러티 주얼리’로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 페르테는 이탈리아 장인들의 세공 기술이 집약된 섬세하고 다양한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새롭게 문을 연 페르테의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탈리아의 유산이 고스란히 스며든 고가구와 오브제들로 내부를 채웠는데 120년 된 액자와 가구들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것이라고. 특히 페르테의 시그너처로 꼽히는 주얼리가 담긴 약병 패키지를 곳곳에 장식해 마치 연금술사의 공간에 온 듯 신비로움을 더한다. 눈을 압도하는 고풍스러운 쇼룸에서 떠나는 이탈리아로의 타임슬립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볼 것.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7길 20-8

극강의 모더니즘으로 만든 공간, 아치 더

LA에 첫 쇼룸을 오픈한 이후, 도산공원 인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아치 더의 도산 스토어는 정제된 모던함이 응집된 패션 갤러리와 오버랩된다. 흑과 백, 직선과 곡선의 미학들이 어우러진 아치 더의 컬렉션에 모던한 가구, 아트 오브제가 조화를 이룬다. 국내에서도 팬덤을 보유한 LA 베이스의 주얼리 브랜드 ‘소피 부하이’와 가방 브랜드 ‘알 스튜디오’의 아이템들은 물론 화이트 세라미스트 '말고르자타 바니', 하이엔드 퍼니처 브랜드 '도크'로 꾸민 디스플레이를 감상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52길 1

파리로의 근사한 시간 여행, 페르마타

유럽의 오래된 앤티크 숍을 통째로 옮겨온 듯한 한남동의 페르마타는 일찍이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패션 & 리빙 숍이다. 수풀이 우거진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낭만 가득한 인테리어가 먼저 반기는데 마치 파리의 어느 길목에 와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이 들어, 그야말로 ‘파리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페르마타의 오너이자 디자이너가 직접 전개하는 컬렉션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발굴한 희소성 있는 오브제를 소개해 페르마타를 방문해볼 이유가 충분하다. 음악의 변화를 줄 때 박자의 운동을 잠시 늦추거나 멈추는 기호를 뜻하는 브랜드의 의미처럼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평온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36길 30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사진 @arch.the, @fermata_official, @xte_official_kr, Courtersy of Arch The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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