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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생맥주와 어울리는 요리는?

크래프트 비어와 맛있는 요리로 완성한 여름날의 야외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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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가죽 손잡이의 라탄 트레이와 골드 커틀러리, 골드 화병은 모두 Hermes, 고재로 만든 테이블과 서빙 플레이트는 House Label, 일본의 전통 있는 글라스웨어 브랜드 도요사사키의 맥주잔은 Hope Life에서 판매한다.

Stout with Pulled Pork Burger and Potato Wedges

스타우트와 페어링한 풀드 포크 버거와 웨지 감자

오랜 시간 구운 돼지고기에 바비큐 소스를 넣고 버무려 결대로 잡아당기듯 찢은 풀드 포크에 채 썬 적양배추와 당근, 피클 등을 올려 만든 수제 버거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보리를 태우듯이 볶아 짙은 색감과 스모키한 맛을 내는 흑맥주 계열인 스타우트는 바비큐 요리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 풀드 포크 버거에 블루 치즈를 더하거나 웨지 감자를 찍어 먹는 소스로 블루 치즈 디핑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만족스러운 페어링이 된다.

라탄 체어와 원형 테이블은 모두 House Label, 왼쪽 롱 드링크잔은 리델 제품으로 Daeyoo Life, 그 옆에 놓은 긴 맥주잔과 가운데 부분이 볼록한 형태의 유리잔은 모두 도요사사키 제품으로 Hope Life에서 판매한다. 비정형 유리 볼과 유리 플레이트는 양유완 작가의 작품으로 모두 Mowani, 청량한 유리 피처는 라수플레리 제품으로 Fermata에서 판매한다.

Pilsener with Summer Fruit Salad and Grilled Corn

필스너와 페어링한 서머 과일 샐러드와 옥수수구이

황금빛 필스너는 상큼한 샐러드류와 잘 어울린다. 노블 홉(noble hop, 독일의 홉 품종 중 하나로 허브나 과일 향과 맛이 난다)의 은은하고 감미로운 향과 적당히 쌉싸래한 맛을 지녔다. 필스너 외에 효모 대신 고수와 오렌지 껍질 등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이국적 풍미를 지닌 벨기에식 밀맥주도 과일이나 채소를 넣은 샐러드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페어링한 샐러드는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살짝 구워 쌉싸래한 루콜라와 함께 풍성하게 담은 뒤 프로슈토를 올리고 페타 치즈를 뿌린 것. 여기에 여름 식탁의 훌륭한 간식거리인 옥수수구이까지 곁들이면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철인 초당옥수수는 버터를 발라 구운 뒤 파르메산 치즈와 파프리카 파우더를 뿌려 달착지근하다.

맨 왼쪽의 밑부분이 오목한 형태의 잔은 리델 제품으로 Daeyoo Life, 귀여운 부츠 모양 잔 2개는 도요사사키 제품으로 Hope Life에서 판매한다. 맥주잔을 올려놓은 라탄 트레이는 Fermata, 두 가지 소스를 담은 굽이 달린 유리 볼 2개는 양유완 작가의 작품으로 모두 Mowani, 기다란 오벌 형태 플레이트와 트레이처럼 연출한 폴딩 형태의 사각 스틸 테이블은 모두 House Label에서 판매한다.

Wheat Beer with Assorted Seafood Platter

밀맥주와 페어링한 모둠 해산물 플래터

향과 감칠맛이 풍부한 밀맥주는 생선, 갑각류 등 해산물의 맛을 배가한다. 독일식 밀맥주 바이젠(Weizen), 벨기에식 농주에서 유래해 다량의 밀을 넣어 양조한 세종(Saison)과 매치하면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바이젠과 세종은 부드러운 보디감과 풍부한 탄산감을 지니고 있어 여름날 갈증을 해소하기 좋다. 새우와 오징어, 홍합, 바지락, 키조개, 전복 등을 구워 풍성하고 먹음직스럽게 담은 해산물 요리의 담백함에 진한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허브 머스터드소스나 갈릭 디핑 소스를 곁들여도 좋다.

가든 일러스트의 플레이트는 Hermes, 수제 맥주를 위한 튤립 모양 잔은 도요사사키 제품으로 Hope Life에서 판매한다.

Brown Ale with Beef Skewers and Grilled Vegetables

브라운 에일과 페어링한 소고기 꼬치구이와 구운 채소

라거와 함께 맥주류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에일 맥주는 발효에 사용하는 효모의 성질이 달라 쌉싸래하며 풍미가 진하다. 그중 브라운 에일은 여름 식탁의 단골 메뉴인 소고기 꼬치구이나 가지, 호박, 파프리카 등 구운 채소 요리와 잘 어울린다. 지글지글 구운 음식은 맛의 강도가 올라가기에, 탄산감이 적고 구운 몰트를 사용해 맥아 향이 풍부한 브라운 에일이 제격이다. 다크 에일, 레드 에일, 벨지안 스트롱 에일 등과 페어링하는 것도 좋다. 에일을 마실 때는 향을 모았다가 펼쳐줌으로써 풍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튤립 모양 잔이 적합하다.

잔잔한 식물 패턴의 플레이트 2개는 Hermes의 ‘Walk in the Garden’ 컬렉션. 치킨을 담은 화이트 오벌형 플레이트와 피치 톤 플레이트, 커틀러리는 모두 Iittala, 샐러드를 담은 유리 그릇은 Mowani 제품. 치킨구이 플레이트 왼쪽과 오른쪽에 놓은 잔은 리델 제품으로 모두 Daeyoo Life, 위에 놓은 잔은 도요사사키 제품으로 Hope Life에서 판매한다.

IPA with Roast Chicken and Potato Salad

인디아 페일 에일과 페어링한 치킨구이와 감자 샐러드

보통의 에일보다 홉을 더 많이 넣고 알코올 도수도 다소 높게 양조해 수제 맥주 특유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IPA는 강한 풍미의 음식과 페어링할 것.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인도풍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리는데, 스파이스가 강할수록 강한 계열의 IPA인 더블 IPA, 헤이지 IPA(Hazy IPA) 등을 매치해도 좋다. IPA 특유의 쌉싸래함이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큐민, 코리앤더 등 짙고 강렬한 스파이스를 발라 구운 치킨에 레몬이나 타임, 로즈메리 등 허브로 장식해 담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감자 샐러드까지 곁들여 맥주와 함께 마시면 한여름 무더위도 두렵지 않다.


라탄 트레이는 Hermes, 에일 종류 맥주의 풍미를 잘 전달하는 형태의 잔은 리델 제품으로 Daeyoo Life, 좀 더 길쭉한 모양의 수제 맥주잔과 라거 잔은 도요사사키 제품으로 모두 Hope Life에서 판매한다. 왼쪽부터_ 분홍빛 애플 사이더 요세로제(Yose Rose)는 본래 식전주로 마시는 과일주지만, 수제 맥주와 믹스해도 잘 어울린다. 캘리포니아의 브루어리인 피프티피프티 브루잉 컴퍼니가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이클립스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보리 맥아, 홉 등과 함께 벌꿀을 넣어 그랑 크뤼 와인을 숙성시킨 오크통에서 숙성한 진한 풍미의 흑맥주다. 와인 보틀 형태의 스폰탄 바질(Spontan Basil)은 벨기에의 린데만스(Lindemans)와 덴마크 양조장 미켈러(Mikkeller)가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특별한 람빅(Lambic, 벨기에의 자연 발효 맥주) 스타일 맥주. 싱싱하고 상쾌한 바질 향을 품고 있다. 깡타(Kkangta) 비어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하고 청량한 맛으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라거 타입 맥주다. 국제적 관광지로 거듭난 남이섬과 국내 브루어리인 앰비션 브루어리가 합작해 만든 크래프트 비어로, 균형감이 좋은 첫맛과 담백하면서 고급스러운 끝맛으로 보리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진하지 않은 향에 탄산이 풍부해 기름기 많은 음식에 적합하다.

Bottled craftbeer with Fried Vegetables

수제 병맥주와 다양한 종류의 채소튀김

기본적으로 가벼운 맥주엔 가벼운 음식을, 강한 맛의 맥주에는 역시 짙은 풍미의 요리를 페어링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좀 더 간단하면서 다양한 맥주에 두루 어울리는 음식을 곁들이고 싶다면 튀김 요리만 한 것이 없다. 사진 속 요리는 브로콜리, 꽈리고추, 비트 등 채소를 튀긴 요리. 병맥주 그대로 마셔도 좋지만, 맥주 종류에 따라 전용 잔을 사용하면 고유의 맛과 향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다. 수제 맥주 종류도 독일이나 벨기에, 영국에서 건너온 맥주뿐 아니라 자체 시설과 노하우를 갖춘 국내 브루어리에서 양조한 좋은 품질의 맛있는 수제 맥주까지 다양하다. 청량하게 즐기고 싶을 땐 스파클링 음료나 소다와 섞어 칵테일처럼 즐겨도 좋다.

Special Thanks to

국내 1호 공인 시서론(미국 맥주 전문가 자격증)이자 셰프로, 정동에 위치한 브루 펍인 독립맥주공장을 운영하는 손봉균 대표는 수제 맥주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있다. 그의 전문 지식, 맥주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 덕분에 이 화보의 ‘맛있는 어울림’이 빛을 발했다.

에디터 이정주(jjlee@noblesse.com)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안재희

맥주 협찬 & 자문 손봉균(독립맥주공장)

스타일링 고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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