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1,2 그릴 요리의 장점은 재료가 숯불 향을 입어 맛이 진하고 풍부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숯불 피우는 일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3분 만에 간편하게 불을 피울 수 있고 연기도 나지 않아 실내・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터스 숯과 그릴은 배고픈 기다림의 시간을 최소화한다. Lotus Grill.

3,6 큰 그릴에 재료를 구울 땐 그만큼 충분한 길이의 기구가 필요하다. 포크와 터너, 집게를 모은 컷코의 바비큐 세트는 그릴 요리를 할 때 가장 필요한 제품이다. 인체 공학적 손잡이 디자인으로 뜨거운 그릴, 석쇠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 Cutco.

4 카키색 캠핑 의자는 Helinox.

5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해 장비 구입이 부담스럽다면 일회용 캠핑 그릴을 선택할 것. 카서스 그릴은 덴마크산 친환경 제품으로, 종이와 대나무로 만들었으며 60~90분간 화력이 유지된다. Casus Grill.

7 양쪽 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 그리들 행가 팬. 21cm의 작은 1인용 사이즈로 그릴이나 캠핑 버너 위에 올려 사용할 수 있다. 고기를 굽거나 볶음 요리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Luett Biden.

8 혼자 또는 두 사람이 캠핑할 땐 작은 사이즈의 조리 도구가 필요하다. 그럴 땐 터크(turk) 팬이라고도 부르는 통철을 대장간 전통 방식으로 가공한 가볍고 작은 자루형 팬인 부시 팬이 제격이다. Luett Biden.

9 두꺼운 주물로 만들어 온도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스타우브의 그릴 팬. 모든 부분을 주물로 만들어 타거나 녹는 부분 없이 화로대 위에 올려 사용할 수 있다. 실내・외에서 사용 가능하다. Staub by The Conran Shop.

10 캠핑장에서도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포기할 수 없다면 와카코의 나노 프레소를 꼭 챙길 것. 커피 파우더를 채운 뒤 손으로 펌프를 누르면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어댑터를 별도로 구입하면 네스프레소 캡슐도 사용할 수 있다. Wacaco Nanopresso by The Conran Shop.

11 그릴에 덩어리가 큰 고기를 구울 때나 뜨겁게 익은 식재료를 다룰 때 집게처럼 사용할 수 있는 터닝 포크 Cutco.

12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무엇이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는 슈퍼 가위는 양날을 분리할 수 있어 캠핑 후 세척도 간편하다. Cutco.

13 컷코의 메인 나이프.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균형 잡힌 무게 덕분에 단단한 채소나 큰 덩어리의 고기도 쉽게 썰 수 있다. Cutco.

14 덩어리의 고기, 생선 등도 손쉽게 자를 수 있는 칼 페팃 카버. 터닝 포크와 함께 사용하면 안전하고 깔끔하게 그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Cutco.

15 캠퍼 사이에 절삭력으로 인기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토리베 가위. 그립감이 좋고 완전히 분리할 수 있어 사용 후 세척이 용이하다. 게 껍데기 등 단단한 재료도 간단히 자를 수 있다. Toribe.

16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완벽하게 칠링될 때 진가를 알 수 있지만, 캠핑장에 얼음을 챙겨 가는 건 사치나 다름없다. 이때 플라스틱 아이스 팩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와인 칠러를 이용하면 좋다. Final Touch.

17 얇은 림(Rim) 덕분에 입술에 닿는 감촉이 좋아 와인 바에서 많이 사용하는 피콜로 와인 글래스. 얇지만 내구성이 좋고, 핸들링이 쉬워 야외 캠핑 시 사용하기 좋다. Kimura.

18 칼과 포크, 보틀 오프너, 자와 미니 스패너로 구성한 스위스 나이프로, 독일에서 다듬은 날카로운 칼날을 스위스에서 조립했다. Chrono by The Conran Shop.

19 그릴에 고기를 올린 뒤 소금과 후추 등 향신료를 뿌리기만 해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페퍼밀. 샤프형 그라인더라 한 손으로도 쓸 수 있고,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Mermax.

20,21 글로벌 나이프는 셰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날과 손잡이를 일체형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그립감이 좋고 세척이 용이해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캠핑 키친 툴 세트를 구입하면 집게와 나이프, 가위, 수납 가방을 한 번에 갖출 수 있다. Global.

에디터 김나영(프리랜서)

사진 홍지은

디자인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