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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권위자인 서승우 교수를 만났다.

링컨 에비에이터에 적용한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선사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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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에비에이터에 적용한 첨단 기술을 ‘인간을 위한 테크놀로지’라 부른다. 더욱 안전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자동차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중 운전자 보조 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조절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대표적이다. 이 차에 적용한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운전자가 세세히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자동차가 어느 순간 알아서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개입해 운전자도 모르는 사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자율주행 기능에 기반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링컨 에비에이터와 함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를 만났다. 그는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지능형 자동차와 차량용 통신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는 목적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제공하는 데 있어요. 사람들은 자동차에 편리함과 재미를 기대하지만 기반은 어디까지나 안전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운전자를 보호하도록 만드는 것이 자율주행차 개발의 목표예요.”

그가 링컨 에비에이터를 직접 타본 뒤 가장 힘주어 강조한 말도 ‘안전’이다. 디자인이나 내·외장 재질, 오디오 같은 부분은 취향에 따라 감성적 평가가 가능하지만, 주행 보조 시스템 기술은 오직 작동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온·오프 개념이기에 단정적 평가가 조심스럽다고. 특히 전문 분야 권위자의 비평은 자칫 기술에 대한 과신이나 오인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최대한 보수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는 링컨 에비에이터에 적용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한산한 고속도로와 막히는 시내 구간 그리고 과속방지턱이 많은 대학 교내 등 다양한 조건의 도로를 두루 운전하는 동안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꼈다고 한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코-파일럿 360 플러스.

“기본적으로 운전자 보조 기능은 운전을 돕는 개념이에요.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위험 요소를 즉각적으로, 또는 선제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에서 든든함과 편안함을 제공하죠. 이번 시승에서도 그런 순간이 있었는데, 앞차가 급정거하는 순간 자동차가 알아서 바로 멈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어요.” 에비에이터에 기본 탑재한 코-파일럿 360 플러스 운전자 보조 기능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 차선 유지 시스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방 제동 보조 기능, 사각지대 감지 기능 등이 포함된다. 그중 서승우 교수가 시승할 때 경험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시스템은 전방의 급박한 상황이 감지되는 특정 상황 시 추가로 스티어링 토크를 조절해 앞차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2단계입니다. 앞차와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차선을 따라 달리거나 긴급한 상황에서 차를 즉각적으로 멈추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기능이죠. 차를 운전하면서 거의 모든 구간에서 편안함과 든든함, 안전함을 느꼈는데, 이런 점이 스마트 카 기술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내가 전문가로서 강조할 수밖에 없는 점은 이런 기술을 지나치게 의존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현재 적용한 2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나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술입니다.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안전에 관한 최종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어요. 따라서 운전 중에는 예외적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재미’라는 관점에서는 어떨까? 기술이 지나치게 간섭하면 운전하는 재미는 사라지지 않을까? 서승우 교수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기술이 운전자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운전 재미 측면을 떠나 반드시 필요하며,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의 문제는 아니라는 의미다. 운전 재미라는 요소는 이러한 기반 위에 가미되어야 한다. “서울대학교 내 도로에는 과속방지턱이 많은데, 방지턱을 지날 때마다 가볍고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생각을 했어요. 센서가 앞쪽 도로 상황을 감지해 미리 댐퍼와 서스펜션 세팅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서스펜션 기능 덕분인데, 바로 이런 것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에비에이터를 시승하는 서승우 교수.

에비에이터는 도로 상황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는 일반 모드뿐 아니라 미끄러운 도로와 비포장, 또는 깊은 진흙 구덩이와 모래사장을 지날 때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세팅이 가능하다. 서스펜션 세팅뿐 아니라 차고 높이도 자동으로 조절된다. 진정한 드라이빙의 쾌감과 재미는 이런 다양한 상황을 포괄하는 범주 안에서 더욱 넓게 확장된다.

“또 하나 감동한 부분은 주차 보조 기능이에요. 일렬 주차, 직각 주차 모두 기대 이상으로 편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더군요. 차선이 그려진 주차 구역뿐 아니라 빈 공간을 찾아 앞뒤 좌우로 스캐닝해 운전자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죠. 차가 클수록 주차 보조 장치가 요긴한데, 에비에이터는 주차를 어려워하는 여성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해상 카메라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360도 어라운드 뷰 역시 복잡한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편안하게 차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기능을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비에이터는 복잡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쉽고 단순하게 누릴 수 있도록 구현함으로써 진정한 ‘인간을 위한 기술’을 실현하고 있다. “에비에이터는 전반적으로 럭셔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운전석 시트가 만족스럽더군요. 다양한 기능도 사용감이 편안했어요. 대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편하게 즐길 만하고, 가격 이상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승우 교수는 자동차에 관한 한 “첨단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므로 ‘모든 것은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은 궁극의 스마트 카를 주도하는 전문가의 발언이기에 더욱 묵직하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 안전이야말로 첨단 기술이 제공하는 진짜 ‘프리미엄 가치’이기 때문이다.

에디터 이정주(jjlee@noblesse.com)

이경섭

사진 최민석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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