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템' 쇼핑을 위한 서울의 빈티지 숍3

조회수 2020. 7. 7. 16: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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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선사하는 노스탤지어, 레몬 서울

을지로를 떠나 종로에 새롭게 둥지를 튼 ‘레몬 서울’은 1970~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빈티지 뮤직 가젯 숍이다.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대표가 10년간 방문한 각국의 출장지에서 발견한 오브제를 모아서 본격적으로 컬렉션을 소개하는 숍을 오픈하게 됐다고. 추억의 워크맨부터 오디오, 카세트, 턴테이블 등 뉴트로 감성을 일깨우는 음악 기기들이 가득해 힙합, 소울, 로우 파이 등 장르 불문의 뮤지션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모두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 등에서 공수하며 오디오 가젯과 더불어 빈티지 브라운관, 게임기, 조명, 피규어들도 만날 수 있다.

ADD 서울 종로구 율곡로 84

소장 욕구를 부르는 바우하우스 갤러리, 사무엘 스몰즈

모던한 인테리어를 사랑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알려진 ‘사무엘 스몰즈’. 성수동에 터를 잡은 모던 빈티지 스토어로 미드센트리 모던 가구와 조명, 포스터, 음향 기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비코 마지스트레티, 한스 아그네 야콥슨, 바겐펠트, 디터람스 등 20세기 디자이너들의 희소한 가구들은 마치 갤러리를 방불케 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감을 선사한다. ‘하나의 고정된 장소에 있지 않고, 하나의 고정된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사무엘 스몰즈의 방향성을 토대로 복합전시공간, 카페 등과 협업해 빈티지 가구를 접하는 새로운 방식을 넓히고 있다.

ADD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5 지하1층

조명들이 반짝이는 꿈 같은 공간, 빅 슬립

수십여 개의 조명들이 밝히는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꿈속을 유영하는 기분이다. 유럽의 오랜 빈티지 마켓을 방불케 하는 연희동의 ‘빅 슬립’이 바로 그런 곳이다.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앤티크 조명뿐 아니라 세라믹, 디자인 오브제 등을 소개하며 미술관, 갤러리 등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대표의 심미안으로 고른 저마다 시간과 세월을 간직한 스토리가 담긴 오브제들은 이름처럼 ‘깊은 잠’을 위해 당신의 공간을 채우는 특별한 요소가 될 것이다.

AD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79 2F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사진 bigsleep_shop, lemon_seoul, samuel_smalls_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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