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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강해지는 피부 온도는?

조회수 2020. 5. 26. 10: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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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온도는?
왼쪽부터_ Amorepacific 모이스춰 플럼핑 듀이 미스트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를 리뉴얼해 더욱 강력한 보습 효과를 자랑한다. 왕대나무 진액이 피부를 더욱 촉촉하고 탄력 있게 케어한다. Givenchy Beauty 하이드라 스파클링 로션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면 버블이 섞인 토너가 피부에 즉각 수분을 충전하고 피부 온도를 낮춘다. Su:m37˚ 워터-풀 타임리프 워터 젤 크림 한층 진화한 어드밴스드 아쿠아 펌™ 성분이 피부의 수분 번아웃 현상을 케어해 오래도록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꾼다.

어느 때보다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기, 이를 위해 적정 체온을 유지하자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린다. 실제 대부분의 현대인은 적정 체온인 36.5℃보다 체온이 낮다고 한다. 도시 사람은 겨울철엔 난방, 여름철엔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계절과 반대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체온은 1℃만 낮아져도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1.5℃ 낮아지면 암세포가 증식하는 힘이 강해질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피부는 다르다. 피부의 이상적 온도는 체온보다 무려 5℃ 낮은 31~32℃. 손바닥으로 얼굴을 만졌을 때 약간 서늘한 정도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활성화되고 광노화, 열노화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홍조가 나타나고 화끈거린다면 피부 온도가 체온과 비슷해진 것으로, 각종 염증과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탄이기도 하죠. 아토피피부염이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도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피부 온도가 너무 낮아져도 문제가 발생해요.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온도가 적정 온도보다 낮아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가 거칠고 푸석해지기 쉽죠.” 끌레어의원 박윤정 원장은 피부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환절기에 피부 질환이 악화되는 것도 결국 피부 온도와 연관이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Shiseido 에센셜 에너지 모이스춰라이징 젤 크림 산뜻한 젤 제형으로 피부 속 수분 에너지를 강화하고 피부 톤을 맑게 케어한다. 산뜻한 시트러스 계열 향기가 리프레시 효과를 발휘한다. Decorte 리포솜 트리트먼트 리퀴드 에센스, 미스트, 토너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에센스로 워터 타입이라 빠르게 흡수된다. 유효 성분을 리포솜 캡슐에 담아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하는 것이 장점. YSL Beauty 하이드라 바운스 에센스 인 로션 고농축 보습 에센스가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리필 타입 친환경 패키지가 특징. Valmont 아이시 폴스 클렌징 젤 크림으로 빙하수가 피부 온도를 낮추고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그렇다면 피부가 적정 온도를 벗어났을 땐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피부 온도가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재생력이 약해진 상태.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화장품의 흡수력도 떨어진다. 38~41℃ 정도의 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는 등 체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대고 모공을 천천히 열어주는 것은 괜찮지만 인위적으로 피부를 마사지해 열을 내는 방법은 삼갈 것. 피부에 자극을 더할 수 있다. 반대로 여름철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피부가 달아올랐을 땐 즉각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수분 미스트를 사용한다. “바캉스를 즐긴 뒤 피부가 벗겨지는 등 가벼운 화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이나 감자, 녹차 등 열을 빼앗는 성분을 담은 팩을 하고 젤 타입 보습제를 수시로 덧발라 피부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넥 쿨링도 한 방법이죠. 갑자기 피부 온도가 상승한 경우 목 부위에 쿨링 팩을 하거나 쿨링 마사저로 근육을 풀어주면 얼굴의 피부 온도까지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어요.” 퓨어피부과 이수현 원장의 설명처럼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지키기 위해 시원한 수분 크림과 미스트를 파우치에 상비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광노화는 물론 열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다 근본적으로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모세혈관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 아침 토너 타입 에센스로 가볍게 피붓결을 정돈하고 한 번 더 덜어 얼굴근육을 마사지하면 림프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그 뒤 밀크 타입 에멀션을 바르거나 젤 타입 수분 크림을 레이어링해 보습막을 견고하게 만든다. 발몽 교육부 조영민 차장은 여름은 자외선과 함께 외부 온도가 높아 피부에 혹독한 계절이라며, 피부의 열은 탈수와 각종 트러블을 야기하고 열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피부는 후천적으로 예민한 피부가 되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이번 시즌 면역력 강화 이슈로 피부 면역력에 대해서도 고민해봤다면 올여름부턴 온도를 가장 먼저 고려하자. 얼굴 피부만 적정 온도를 유지해도 결이 유연해지고 낯빛이 밝아지는 등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

사진 김래영 스타일링 안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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