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오마카세부터 훈연 차까지, 이색적인 카페 4

조회수 2020. 5. 12. 16: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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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천천히, 오랜 시간 여유롭게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

펠른

연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펠른’은 커피와 위스키를 바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히 바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아닌, 펠른에서 준비한 코스를 통해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곳이다. 다양한 원두를 드립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약으로만 가능한 ‘커피 오마카세’를 통해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이색적인 플레이트로 커피 코스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달걀 모양을 깨 부셔 먹는 디저트부터 캐비아가 올라간 아보카도까지 특별한 커피 한 잔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ADD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2길 18

바로가기 @perlen_official

리사르 커피

커피 좀 마신다는 이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약수에 위치한 ‘리사르 커피’.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여 모든 음료를 완성하는 리사르 커피는 ‘에스프레소 바’라는 닉네임답게 스탠딩 바 형태의 작은 공간이다. 원두 자체의 뛰어난 풍미와 맛으로 콘 파냐, 피에노, 오네로소 등 수준 높은 에스프레소 커피들을 2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바리스타가 눈앞에서 내려주는 커피의 신세계 리사르 커피. 방문하면 기본 2~3잔은 마시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찾아 다양한 메뉴들을 즐겨 볼 만하다. (매주 수요일에만 판매되는 티라미수 또한 별미 중의 별미!)

ADD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6-7

바로가기@leesarcoffee

프히베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 ‘프히베’는 머신 없이 모든 메뉴를 드립으로 선보이는 카페다. 손님 개개인마다 정갈한 트레이 위에 시럽과 물, 우유 등을 같이 내어 기호에 맞게 본인이 원하는 농도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문 후 쟁반 위에 결제 영수증을 함께 내어주는데, 잠시 휴대전화는 내려놓고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 만큼, 이 곳을 찾는 모두가 느긋하게 차 한 잔을 즐기길 바라는 주인장의 마음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ADD 서울 마포구 연남로3길 58

바로가기 @acidulesuaveame

올레무스

연희동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올레무스’는 훈연 차와 함께 토속적인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메뉴인 훈연 차를 비롯하여 구운 현미차, 호지 차, 옥로, 말차 등 커피 종류가 아닌 오로지 차만을 내어낸다. 함께 선보이는 디저트 역시 수준 높은 플레이팅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눈앞에서 김을 뿜어내며 끓어오르는 차 한 잔의 여유에 건강은 물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까지 자연스레 녹아내리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ADD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5길 58

바로가기 @olemus.kr

에디터 홍준석(프리랜서)

사진 펠른, 네이버 블로그 ‘aso7667 ‘, ‘hari_u’, ‘korealeejhk‘, ‘qkrtldbs93’, @arong627, @bemyviolet, @one.third__c, @331.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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