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손도 화려해질 수 있다!

조회수 2020. 4. 20. 1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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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남자들의 손이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네일아트와 화려한 반지는 이제까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해외 남자 셀럽들을 기점으로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에는 영국 출신의 해리 스타일스가 있다. 화려한 패션을 좋아하는 그는 거의 모든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고 손톱에는 꽤 오래 전부터 네일아트를 즐겨 해왔다.

해리 스타일스는 유명 네일 아티스트에게 작업을 맡기는데 과일과 스마일 등 귀여운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의 이니셜인 ‘H’와 ‘S’가 새겨진 반지를 거의 항상 착용하고, 볼드한 링들을 믹스매치한다. 해리의 이런 스타일은 매번 여러 패션 매체에서 다룰 정도로 매력적인 것이 사실!

옷 잘 입기로 유명한 래퍼 에이셉 라키도 이런 트렌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다. 다분히도 남성적인 외모에 여성스러운 주얼리와 젤 네일을 칠한 그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쿨해 보인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만큼 남성들의 네일아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대 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 90만원 가량을 베르사체 로퍼를 사는 데 탕진했다는 포스트 말론. 그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의 손톱 위 검은 점들은 낙서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블랙 컬러로 칠한 네일 아트가 자연스럽게 벗겨진 것이다. 몸에 새겨진 타투들과 더없이 잘 어우러져 포스트 말론을 떠올리게 하는 시그너처가 됐다.

‘저렇게 큰 반지를 어떻게 끼고 다녀?’라는 구시대적 발상은 이제 접어두자. 위에서 소개한 셀럽들 모두 볼드한 링을 즐겨 착용한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흰티와 청바지처럼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룩에 큼지막한 반지를 매치해보는 건 어떨까? 물론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네일 아트까지 한다면 더 없이 힙한 룩이 완성된다. 남자들이여, 도전하라!



에디터 노현진(marcroh@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

사진 matchesfashion.com, Getty Images, @asapr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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