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고른 '핑크 홀릭'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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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O GARAVANI – SUPERVEE BAG
“브이링 백, 브이슬링 백처럼 발렌티노만의 아이덴티티를 계속해서 보여줄 ‘슈퍼비 백’을 소개합니다. 눈을 사로잡는 네온 핑크 컬러와 전면의 맥시멈 사이즈 골드 메탈 로고가 여러분의 룩을 더욱 과감하고 유니크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MANOLO BLAHNIK – MAYSALE MULE
“스퀘어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마놀로 블라닉의 ‘메이세일’이 브랜드 특유의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여져 눈길을 사로 잡았어요. 매혹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에 톡톡 튀는 핑크 컬러가 봄과 참 잘 어울리죠. 올 봄 ‘메이세일 뮬’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보세요”
GIAMBATTISTA VALLI by hanstyle.com – RUFFLE SLEEVE FLARE CREPE MIDI DRESS
“만물이 소생하는 봄, 지암바티스타 발리가 봄을 닮은 상큼한 플레어 스타일의 미디 드레스를 선보였어요. 웨이스트 라인에 핀턱이 있어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달콤한 베이비 핑크 색조가 옷에 생기를 더욱 불어넣어 주네요”
DAMIANI – MIMOSA WATCH
“핑크 사파이어, 루비, 다이아몬드의 다채로운 조합이 돋보이는 다미아니의 ‘미모사 워치’는 손목에서 막 꽃이 피어난 듯 다이얼을 정교하게 빚어낸 기법이 특징인데요. 꽃잎의 풍성한 볼륨감을 더욱 살려 클래식한 미모사 컬렉션에 우아함을 극대화했죠. 내 손목에 피어난 꽃이라니, 로맨틱하지 않나요?”
BRUNELLO CUCINELLI – MONILI ROLLED-UP STRIPED SHIRT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모닐리 스트라이프 셔츠’는 편안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지만 포멀함과 우아함을 놓치지 말자는 그들의 브랜드 정신을 잘 반영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탈리아어로 ‘보석류’를 뜻하는 모닐리 장식으로 슬리브 롤업 고정이 가능해 포인트를 더하고, 면 소재로 가벼운 피팅감을 선사하죠”
PRADA – Re-Edition Bag
“미니 백 트렌드에 프라다도 합류했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새로 선보이는 백이 아닌,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호보 백’을 재출시했다는 거죠. 실용적인 디자인과 가벼운 소재는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좋을 뿐더러 기본에 충실해 세월이 흘러도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을 거에요”
GIANVITO ROSSI – GWYNETH 70
“생동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푸시아 컬러의 ‘귀네스 70’ 힐은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러분의 룩에 힘을 실어줄 아이템이에요.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발등을 감싸는 PVC 소재 또한 매력적이죠. 지안비토 로시만의 아무것도 신지 않은 듯 편안한 착화감을 느껴보세요!”
HERMÈS – CONSTANCE LONG TO GO WALLET
“사용할수록,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은은한 멋이 있어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에르메스의 콘스탄스 장지갑이 그 중 하나인데요. 엡솜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견고하고 그립감도 좋죠. 지갑 내에는 슬롯이 많아 수납하기 좋고,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미니 백으로도 연출 가능해요”
게스트 에디터 정윤기
에디터 노현진(marcroh@noblesse.com)
디자인 김수진
사진 courtesy of bran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