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말고 '아트'! 샤넬과 디올이 러브콜 보낸 아티스트는?

조회수 2020. 3. 31. 15: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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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서펜타인 갤러리 ‘야나 필’ 영입

패션 브랜드가 무한한 영감과 창조성을 공유하는데 있어, 예술가는 늘 매력적인 존재다.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해온 샤넬 하우스도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의 CEO 야나 필을 영입하며 예술과의 관계를 더 확장시킨다. 2016년 부임 이후, 저명한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치와 함께 갤러리를 이끌어 가던 그녀는 세대별 예술가들, 특히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며 대중에게 예술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다. 서펜타인 갤러리를 후원하며 야나 필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샤넬은 실험적이고 명민한 그녀를 글로벌 예술 경영자로 발탁, 문화적 영향력을 키우는 혁신적인 모험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여성 예술가’들과의 협업하는 디올

디올의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타이틀은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에겐 그 의미가 남 다를 것이다. 디자인에 있어 대부분의 영감을 ‘여성’에서 얻은 그녀는 예술적 교집합을 이끌어내는 여성 예술가와 힘을 합친다. 이번 2020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의 무대를 위해 함께 한 페미니스트이자 미국 예술가 주디 시카고(Judy Chicago)는 소라 모티프의 나선형 쇼 무대를 로댕 뮤지엄에 세우고 고대사회 여신의 신성함을 부여하는 자수 텍스타일로 무대를 꾸몄다. 이 뿐만 아니라 디올 하우스의 첫 팟캐스트 채널 시리즈엔 각 계의 여성 아티스트들과 함께 예술의 역할과 작품, 페미니즘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자체 ‘아트 스튜디오’를 세운 버질 아블로

버질 아블로의 SNS 계정엔 온통 예술에 관한 포스팅들로 가득하다. 그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패션과 건축, 인테리어, 가구, 설치미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오프 화이트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을 도맡고 있는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될 것도 많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아트 스튜디오 ‘카나리아 옐로(CANARY YELLOW)’를 세웠다. 버질의 디렉팅 아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그의 팬들이 열광하는 쇼 무대의 세트, 매장 인테리어, 브랜드 협업, 설치 미술 전시, 가구 등을 디자인한다. 신 패션 문화를 이끄는 지금 가장 핫한 스튜디오!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디자인 장슬기

사진 imaxtree.com/ BELLA HADID, dior, Judy.Chicago INSTAGRAM, canary—yellow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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