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S/S 시즌 기억해야 할 노출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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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_ 스트랩 디테일의 오픈 백 니트 톱 Tod’s, 핑크 맥시 스커트 Rochas, 메시 소재 핑크색 슬링백 Stuart Weitzman, 아크릴 핸들을 더한 화이트 트위스트 백 Louis Vuitton.
Cutting Edge
올봄,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가장 쿨한 방식은 바로 컷아웃 디테일이다. 등처럼 잘 보이지 않는 곳을 드러내기보다 한층 적극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허리 라인은 물론 배와 가슴, 다리 등 부위를 가리지 않으며, 크기도 과감하다. 베이식한 아이템에 컷아웃 디테일만 더해도 순식간에 유니크한 무드를 선사하니, 새 계절 컷아웃 디테일을 선택해야 할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2 원형 컷아웃 디테일 블라우스 Chloé.
3 레오퍼드 패턴 원 숄더 드레스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4 허리 라인을 커팅한 니트 원피스 Proenza Schouler.
5 골드 라이닝 포인트의 블랙 원피스 Stella McCartney.
6 트라이앵글 컷아웃 디테일 드레스 Akris.
Wear the Bra Top
브라 톱이 2020년 S/S 시즌 키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단순한 아이템이지만 브라 톱의 파워는 상상 이상이다. 재킷과 트렌치코트 등 평범한 아우터와 매치하면 순식간에 관능적 휴양지 룩이 완성되기 때문. 이번 시즌엔 니트와 레더, 새틴 등 유독 다양한 소재로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속옷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화려한 패턴을 선택할 것. 이 아이템의 매력을 100% 활용하려면 당당한 애티튜드는 필수다.
8 실크 소재의 누드 컬러 브라 톱 Givenchy.
9 골드 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 Balmain.
10 내추럴 컬러 더블브레스트 재킷 Brunello Cucinelli.
11 크리스털 장식 스트랩 샌들 Aquazzura by Hanstyle.com.
12 볼드한 스톤 장식 네크리스 Alexander McQueen.
See Through You
보디라인을 은근슬쩍 강조하기엔 시스루 소재가 제격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레이스와 오간자 등 여성스러운 소재의 활약이 돋보인다. 노출을 즐기는 방법 중 난이도가 가장 낮을뿐더러 봄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스루 소재는 아우터와 톱, 스커트 등 한 가지 아이템만 선택해 한 부분만 드러낼 때 은밀하고 관능적인 매력이 배가된다.
14 레이스 트리밍 튈 스커트 4 Moncler Simone Rocha.
15 메시 소재를 믹스한 사파리 재킷 Fendi.
16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소재 미모사 이어링 Damiani.
17 실버 참을 장식한 샌들 Chanel.
18 사랑스러운 핑크색 크로스 보디 백 Hermès.
에디터 박원정(wj@noblesse.com)
사진 정태호 모델 안나 카(Anna Kaa) 헤어 & 메이크업 최샛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