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약사들이 마시는 건강주스 레시피

조회수 2020. 3. 13. 23: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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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가 필요한 때, 건강주스 한 잔이 해답을 줄 수 있다. 지금, 의사와 약사들의 레시피를 참고할 것.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의 ‘파이토케미컬 주스’

‘항암’, ‘항염’은 현대인들이 가장 관심 있어할 만한 키워드 중 하나다.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항산화, 항염 및 해독 작용을 하는 식물성 천연 물질. 토마토의 라이코펜, 포도의 안토시아닌 등 열매나 잎의 다양한 색소 성분을 말한다.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은 최근 논문을 통해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3가지 파이토케미컬 재료로 항암주스를 만들었다. ‘파이토케미컬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적양파와 키위의 퀘르세틴, 샐러리와 파슬리의 아피제닌이 고루 섞인 한 컵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재료

브로콜리 100g, 적양파 1/8, 키위 1개

How to

1. 브로콜리 100g을 전자레인지용 찜기에 넣고 5분 정도 찐 다음 브로콜리를 1/4 크기로 잘라준다.

★ 혜걸’s tip “생으로 먹으면 세포벽이 두꺼워 좋은 성분이 나오지 않으므로 전자레인지를 통해 스팀하는 게 효과적!”

2. 적양파를 1/8로 자른다.

★ 혜걸’s tip “몸에 좋지만 주스로 만들면 너무 자극적이라 1/8 크기로 자르세요”

3. 양파의 매운 맛을 잡아줄 키위 1개의 껍질을 까서 준비한다.

4. 준비한 재료가 잘 갈리도록 작은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물 150ml를 넣는다.

5. 30초~1분 정도 갈아준다. 

한의사 김소형의 ‘면역력에 좋은 해독주스’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가지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각종 염증에도 쉽게 감염됩니다” 한의사 김소형은 감기를 달고 살거나 피부에 자꾸 트러블이 생긴다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라 말한다. 면역력을 높여 활력을 더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그녀의 해독 주스 레시피는 무엇일까? 준비물은 배 1개, 생강 40g, 바나나 2개만 있으면 된다. 배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같은 성분을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 B를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체내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대식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검은 반점이 많은 바나나일수록 면역력이 8배 상승! 해독 주스를 만들 땐 세일하고 있는 바나나를 활용하라는 친절한 팁까지 전한다. 생강의 따뜻한 성질은 배의 찬 성질을 중화해주고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이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을 올린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한 잔 마시거나 저녁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재료

배 1개, 생강 40g, 바나나 2개

How to

1. 배를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 소형’s tip “배는 과육보다 껍질에 면역력 강화 성분이 7배 이상 풍부하기 때문에 잘 씻어서 껍질째 갈 것을 추천합니다”

2. 생강과 바나나의 껍질을 벗긴다.

3. 재료를 갈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리틀약사의 ‘내가 매일 마시는 해독주스’ 

해독주스만 먹으면 병이 나을까? ‘리틀약사의 건강 TV’를 운영하는 약사 이성근은 “식사, 생활패턴, 스트레스 관리도 돼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야채를 먹는다는 생각으로 해독주스를 마셔보라”고 말한다.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는 그가 수년 째 매일 마시고 있는 해독 주스 레시피는? 준비물은 양배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사과, 바나나. 먼저 양배추, 토마토, 당근을 잘라 넣고 끊이는데, 브로콜리는 함께 넣지 말고 다른 채소를 10~15분 정도 끓이다 불을 끈 상태로 살짝만 데치라고 권한다. 브로콜리가 함유한 항암성분인 ‘설포라판’은 10분 이상 가열하면 활성도가 60%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매일 해먹기 귀찮아 3일치를 미리 해놓고 냉장 보관해서 먹는다는 그의 3일치 해독주스 레시피! 아침에 시간이 없거나 귀차니즘이 심하다면 리틀약사의 레시피가 유용할 것이다.

재료

양배추 1개, 토마토(大) 3개, 당근(大) 2개, 브로콜리(小) 1개, 사과 1/2쪽, 바나나 1개

How to

1. 양배추 1개, 토마토(大) 3개, 당근(大) 2개를 자른다.

2. 야채가 살짝 잠길 정도로만 물을 넣고 10~15분 정도 끓인다.

3. 브로콜리는 다른 채소를 끓이다 불을 끈 상태로 30초 정도 데친다.

4. 체에 받쳐 야채와 끊인 물을 분리해 각각 용기에 담는다.

5. 야채와 물을 각각 1/3씩 넣고(총 3일분) 맛을 위해 잘 익은 바나나와 사과도 넣어 갈아 먹는다.

★ 리틀약사’s tip “큰 컵 2개를 꽉 채우는 양이라 사랑하는 가족과 한 컵씩 마시기 좋습니다.”

에디터 김희성(alic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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