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우정을 무시하지 말라! '시로맨스' 담은 영화 5편

조회수 2020. 1. 22.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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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찐'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들 5.

작은 아씨들

네 자매의 아름다운 성장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작은 아씨들>의 2020년 버전으로 돌아왔다.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여성 감독 그레타 거윅이 메가폰을 잡고 각색한 이번 영화는 지금 가장 핫한 90년대생 배우들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티모시 샬라메 등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신 고전주의 미학을 그리며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극을 이끄는 각기 다른 캐릭터의 네 자매가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찐’ 시로맨스 모습은 역대 가장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프란시스 하

현재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감독 노아 바움백과 그의 연인 그레타 거윅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프란시스 하>. 무용수를 꿈꾸는 프란시스와 그녀의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 소피의 지극히 일상적인 순간들을 담아낸 청춘 영화로 여느 보통의 나날과 감정의 변화를 모두 흑백으로 그려냈다. 꿈을 좇지만 여전히 방황하는 이십대들을 대변하는 이 영화는 무엇보다 소피와의 거창하지 않은 대화들이 가슴 속에 꽂히며 큰 공감을 이끌어 낸다.

북 스마트

영화 <북 스마트>는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의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 타이틀 그대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많지만 경험이 없는’ 십년지기 친구인 몰리와 에이미는 명문대 진학만을 꿈꾸며 공부에만 매진하던 모범생들이지만 공부에 관심 없던 친구들이 명문대 진학과 취업에 성공하자 오로지 공부만 하던 학창시절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전날 일탈을 결심, 허당기 가득한 성인식을 치르며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비니 펠드스타인(몰리)과 케이틀린 디버(에이미)는 ‘찐’ 절친 연기를 위해 실제로 두 달 반동안 함께 살며 십년지기의 케미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써니

보니엠의 ‘Sunny’를 들으면 자동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영화 <써니>. 중년이 되어 재회한 여고시절 친구들이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칠공주 ‘써니’를 결성한 의리 넘치는 일곱 명의 소녀들의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80년대 플레이리스트가 ‘갬성’을 자극하며 그동안 잊고 살았던 지난 학창 시절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한다.

클루리스

1990년대 미국 하이틴 무비의 대표작인 <클루리스>는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인기녀 세어 그리고 그녀의 절친 디온, 전학생 타이까지, 세 명의 소녀들의 성장통과 진정한 우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리며 지금까지도 최고의 칙 플릭 영화로 꼽힌다. 영화 속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패션은 뉴트로 트렌드로 떠오르며 지금 입어도 손색없을만큼 매력적이다. 특히 여.사.친과의 같은 듯 다른 시밀러 룩을 참고하기 제격이다.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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