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도 영양제가 필요해

조회수 2020. 1. 21. 16: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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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비타민은 기본으로 챙겨 먹는 시대, 하지만 피부에 좋은 영양제는 따로 있다.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이너 뷰티'를 위한 피부 영양제의 세계.

피부 탄력을 위해

평균적으로 25세 이후부터 피부 속 콜라겐과 수분 보유량이 감소하면서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진피층의 80~90%를 구성하는 콜라겐은 40대 이후에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함량이 줄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동물성 콜라겐 보다는 어류에서 추출한 피쉬 콜라겐의 체내 흡수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때 참고할 것. 또, 아무리 보습 제품을 발라도 속부터 당기는 속건조가 있다면 주름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히알루론산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실 어드밴스드 콜라겐 제너레이터

콜라겐 자체가 함유된 보충제도 있지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바이오실 어드밴스드 콜라겐 제너레이터에 함유된 ch-OSA 성분은 콜라겐을 생성하는 피부 속 섬유 아세포와 뼈 속의 골아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능력이 임상적으로 증명됐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이 있듯이 효과가 좋은 만큼 맛과 향은 견디기 힘들다는 후기가 많다.

히알루론산

신체 내 수분보유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성분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사이에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탄력과 보습이 함께 떨어진다. 많은 보습 화장품에 포함되어 있는데 경구 투여할 경우 주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임상을 통해 입증되었다. 간혹 지성 피부는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체질에 따라 발진,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곤약 세라미드

승무원 피부영양제로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 곤약감자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는 시세이도 연구센터에서 피부보습 인체적용시험을 연구한 원료와 동일한 성분이다. 피부장벽을 세우는 먹는 식물성 세라마이드로 봐도 무방하다. 비타민C와 아연, 피쉬 콜라겐, 비오틴,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피부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여드름성 피부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다면 호르몬 불균형, 피지량 증가, 박테리아, 스트레스, 불균형한 식습관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통곡물과 과일, 야채 및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 A와 아연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 영양제와 하루 최소 30분간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크네 어드밴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초유와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우엉, 붉은 토끼풀을 함유하고 있다. 임상 연구에서 여드름 개선 효과가 입증된 징크글루코네이트와 호르몬 균형을 돕는 아마 추출물(리그난), 병풀 추출물 등도 포함되어 있다. 몇몇 뷰티 유튜버의 추천으로 품절이 자주 되는 제품.

식이유황(MSM)

천연 식이유황 화합물로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미네랄 중 하나다. 양파, 마늘, 부추에 풍부하며 해독 능력이 탁월하다. 콜라겐, 케라틴 생성에 필요하며,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임산부나 아스피린과 같은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복통이나 두통이 있으면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5

일명 판테톤산으로 피부과에서 피지 억제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많다. 수용성 비타민인 판테톤산은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지방 분해를 돕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비타민A와 아연과 같이 논문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므로 보조제 역할 정도로만 생각하자.



아토피 피부를 위해

아토피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질병이다. 따라서 면역력 증강과 가려움을 유발하는 염증을 완화해주는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보리지 오일

모유에도 들어있는 대표적 불포화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GLA)를 함유하고 있다. GLA는 체내에서 항염증, 소염 작용을 지닌 PGE1으로 전환되어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 초기 임상 실험에서 피부 감염, 건선, 각질과 가려움증 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달맞이꽃종자유를 많이 처방해주는데 사실 보리지 오일에 함유된 GLA만이 피부감염 치료와 관절 소염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비오틴

비타민H 또는 B7으로 불리는 비오틴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염증물질을 배출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도움을 준다.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한포진, 모발강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비오틴의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고 한다.

유산균

장내 점막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80%가 존재하는데, 장 건강이 증진되면 장내 점막의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서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영양원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해 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피부 질환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균주가 포함된 제품도 등장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에디터 노현진(marcroh@noblesse.com)

사진 브랜드 공식사이트

디자인 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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