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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다이닝 & 카페

조회수 2019. 11. 26. 15: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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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몇 개 놓인 공간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남다른 플랜테리어로 자연과의 조화를 만들어낸 곳들.

입추가 무색하리만큼 햇빛이 뜨겁더니, 입동이 지나니 기다렸다는 듯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추워진 날씨에 나들이 장소가 고민된다면 여기로 향하자. 도심에서 만나는 초록빛 숲. 따뜻한 실내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미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이닝과 카페를 소개한다.

PS 카페 청담

싱가포르의 인기 브런치 카페 ‘PS 카페’가 서울 청담동에 상륙했다. 현지의 인테리어를 본떠 매장전면에 커다란 통창을 내고, 대나무로 주변을 둘러싸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것이 특징이다. 어스 톤의 편안한 가구들로 채워진 실내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식물 장식을 더해 한층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음료부터 요리와 주류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락사’, ‘싱가포르 칠리 소프트 쉘 크랩’ 등 아시아 요리가 돋보인다. ‘문어 숯불 구이’, ‘한국식 소고기 볶음밥’ 등 한국 지점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메뉴도 구비했다. 일부 메뉴는 비건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밀가루 없는 오렌지 케이크’, ‘더블 초콜릿 블랙아웃 케이크’ 등 디저트도 유명하니 식사 후 꼭 맛보길 추천한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9

INQUIRY 070-7772-7797

맷카페

‘맷카페’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커피 머신 브랜드 ‘라마르조꼬’가 오픈한 카페다. 다양한 커피 머신을 구비해 같은 원두로 다른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 두 개 층 규모로 매장을 관통하는 대나무 숲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맷 시그너처 라떼’는 시그너처 블렌딩 원두로 추출한 깊은 풍미의 에스프레소에 유기농 우유와 천연 감미료인 나트비아로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지하 1층 베이커리에서 매일 아침 구워내는 베이커리 메뉴에도 주목할 것. 최상급 초콜릿을 듬뿍 넣어 촉촉한 식감이 일품인 ‘라바 초코 케이크’와 천연 효모로 발효된 큐브 식빵에 특제 크림을 얹은 ‘맷 버터 큐브’가 인기다.

ADD 서울 강남구 학동로50길 42

INQUIRY 070-7599-2212

식물관PH

‘식물관 PH’는 식물원과 갤러리, 그리고 카페가 합쳐져 각자의 방식대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온통 새하얗게 꾸며진 공간에 초목이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데, 이는 2018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문주호 건축가와 가드닝 스튜디오 ‘식물의 취향’을 운영하는 박기철 원예가를 비롯해 디자인 분야에서 손꼽히는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것. 1층은 식물원 형태의 유리온실로 야생 초목과 관엽식물을 감상할 수 있고, 2층은 식물원이 내려다보이는 카페테리아, 3층은 갤러리 겸 식물 클래스 강의실로 이용된다. 입장료 1만원에 모든 공간의 관람권과 음료 이용권이 포함된다.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되고, 케이크와 쿠키 등 디저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 즐길 수 있다.

ADD 서울 강남구 광평로34길 24

INQUIRY 02-445-0405

인왕산 대충유원지

벽보다 창이 많은 공간, 바 형태의 테이블 너머로 한옥과 인왕산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연남동 대충유원지의 2호점 ‘인왕산 대충유원지’다. 어디를 둘러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지만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매력 포인트는 입구의 작은 정원인 ‘대충가든’. 이끼용담, 만병초, 산수국 등이 가득해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커피는 ‘필터 커피’와 모카 포트로 추출한 ‘카페라떼’ 두 가지만 제공한다. 필터 커피의 원두는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2~3종의 원두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이외에도 맥주, 내추럴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어 술 한잔을 기울이기에도 좋다.

ADD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

INQUIRY 010-6677-5640

어쩌다 산책

‘어쩌다 가게’와 ‘어쩌다 책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만들어온 ‘어쩌다 프로젝트’가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어쩌다 산책’이라는 이름은 ‘어쩌다 걷는 산책’과 ‘우연찮게 산 책’ 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산책을 하거나 독서를 할 때처럼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추구한다. 지상으로 트인 실내 정원을 두고 인테리어에 나무와 흙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고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내부는 서점과 카페, 프로젝트 룸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매달 하나의 주제를 정해 책과 시그너처 음료, 그리고 브랜드를 소개한다. 현재 프로젝트 룸에서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정혜진과 세라미스트 이혜미 작가의 전시 ‘우연히 만나는 모양들’이 진행 중이고, 카페에는 진하게 우려낸 호박에 꿀을 더한 이달의 음료 ‘허니 펌킨 라떼’가 준비되어 있다.

ADD 서울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INQUIRY 02-747-7147

에디터 손현지(프리랜서)

사진 출처 @pscafe.korea, @mattcafeofficial, @sikmulgwan.seoul, @daechungpark_inwangsan, @uhjjuhdah_prom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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