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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애프터눈 티 세트

조회수 2019. 11. 12.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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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된 디자이너 빅터 & 롤프?

세계 곳곳의 이름난 호텔들은 저마다의 특색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그 호텔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방문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암스테르담의 럭셔리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는 개성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호텔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이곳의 페이스트리 파트 셰프인 ‘비핀 찰리(Vipin Charly)’는 ‘빅터 & 롤프(Victor & Rolf)’ 애프터눈 티 세트를 준비했다.

네덜란드 패션 디자이너 빅터 & 롤프의 컬렉션의 디자인과 스케치,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저트는 컬렉션의 주요 요소를 감각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빅터 & 롤프의 시그니처인 이니셜 로고로 장식된 트레이와 분홍색의 리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2018년 F/W 시즌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선보인 ‘액션 돌(Action Dolls)’의 인형 얼굴 모양을 한 케이크부터 분홍색의 향수 박스 케이크까지 보는 재미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디저트가 이번 컬렉션에서 주로 사용된 색감을 그대로 담아내 톡톡 튀면서도 발랄하다.

이번 컬렉션의 화제작이었던 ‘No photos please’의 글자를 그대로 새긴 녹색의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 건 잔으로 사용된 향수병이다. 빅터 & 롤프의 향수인 플라워밤의 실제 향수병에 티와 칵테일이 담겨져 나온다. 이번 시즌 애프터눈 티 세트는 11월 말까지 1인당 54.5 유로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에디터 소희진(heejinsoh@noblesse.com)

사진 출처 @viktorandrolf @waldorfam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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