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대신 이 가방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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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가브리엘 샤넬의 생일 8월 19일에서 뒷자리를 딴 샤넬 19백. 샤넬의 대표 백 2.55를 오마주해 탄생했는데 양가죽 소재의 큼지막한 사각 패턴으로 훨씬 더 부드러운 촉감을 가졌다. 샤넬 로고는 골드, 실버, 루테늄 메탈로 포인트를 준 점이 특징. 샤넬 19백의 트위드 버전도 있지만 필로우 백의 진수를 느끼려면 양가죽 버전을 더 추천한다.
Bottega Veneta
큼직한 인트레치아토 패턴으로 패딩 처리된 보테가 베네타의 크로스 백. 페이퍼 카프스킨 소재와 부드러운 나파 가죽을 양만으로 덧대 하나처럼 만들었다. 숄더 백과 클러치 타입으로 연출 할 수 있는 이 백은 가죽을 엮어서 만들어 그 자체로 무척 푹신하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오타니오, 아마란토까지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Marc Jacobs
마크 제이콥스는 더 과감하게 가방 자체의 이름으로 ‘더 필로우 백’이라 명명했다. 램스킨 소재, 플립 백 방식으로 선보이는 필로우 백은 잠금 장식은 안으로 숨겨 외형도 정말 베개같이 생겼다. 가방 좌측에 달린 마크 제이콥스 로고 태그는 심심한 가방에 포인트를 주는 요소. 레더 우븐 체인 스트랩과 레더 스트랩 두 가지 버전으로 TPO에 맞춰 스타일링 할 수 있다.
Maison Margiela
메종 마르지엘라의 글램 슬램 백은 필로우 백의 인기에 시발점이 된 주인공. 램스킨 소재의 질감과 쿠션을 연상시키는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램 슬램 백은 필로우 백 스타일 인기에 힘입어 파우치, 숄더, 토트 스타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푹신한 가방 위에 마르지엘라의 상징인 숫자 패치를 달아 개성을 드러낸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오신혜